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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 추진 신용공원 오는 9월 분양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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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용공원 지난 4월 10개 공원 중 가장 먼저 착공
지난 5월 63만㎡부지에 아파트 260여 세대 아파트도 착공
사업비 타당성 검증 후 순조롭게 논의될 경우 분양 9월 가능
광주 민간공원특례사업 10곳 공원 중 8곳 토지 보상 마무리
광주시, 중앙공원 1지구 보상협의 중 내년 6월까지 완료 계획

일곡공원~중외공원 공원산책로. 광주광역시 제공일곡공원~중외공원 공원산책로. 광주광역시 제공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10개 공원 중 8곳의 토지 보상이 마무리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가장 빨리 추진 중인 신용공원은 이르면 오는 9월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집행 도시공원으로 장기간 묶여있다 일몰제가 적용되는 시설을 공원과 아파트로 조성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대상 부지를 건설사가 모두 매입한 뒤 공원을 조성해 광주시로 넘기고 비 공원 시설인 아파트 등을 지어 사업비를 충당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광주의 경우 10개의 공원 가운데 가장 먼저 보상이 끝난 북구 신안동 신용공원은 지난 4월 공사가 시작됐다.

특히 전체 63만㎡ 부지에 아파트 260여 세대를 짓는 신용공원에서는 지난 5월 가림막 등을 설치하고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변동된 토지 보상비와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신용공원의 사업비 타당성 검증은 오는 8월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마지막 과정인 광주시와 시공사의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아파트 분양은 이르면 오는 9월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운암산공원~영산강대상공원 공원산책로. 광주광역시 제공운암산공원~영산강대상공원 공원산책로. 광주광역시 제공광주시는 현재까지 신용을 비롯해 마륵, 봉산, 운암산, 일곡, 송암, 수랑, 중앙2 등 8개 공원에 대한 보상을 완료했다. 후분양 방식으로 진행하는 중앙공원 1지구를 제외한 이들 공원은 이르면 올해 안에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외공원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까지 모든 절차를 끝낼 계획이다.

하지만 가장 면적이 큰 중앙공원 1지구(243만 5천여㎡)는 아직 보상 협의가 진행 중이다. 광주시는 오는 2023년 6월까지 보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중앙공원 1지구과 중외공원을 제외한 나머지 공원들의 보상은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면서"중외공원은 올해 하반기까지 마무리하고 중앙공원 1지구는 내년 상반기까지 보상을 끝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절차가 앞서 있는 신용공원은 사업비 타당성 검증이 마무리되는 대로 건설사에서 분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민간공원 내 사유지 토지 보상율은 55%에 불과한 가운데 광주시가 내년까지 중앙공원 1지구의 보상을 마무리하고 순조롭게 사업을 진행할지 주목된다.

한편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지난 2017년 논의가 시작된 이후 오는 2025년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에 따라 추진 중이다. 사업은 크게 2단계(1단계 : 수랑, 마륵, 송암, 봉산·2단계 : 중앙1, 중앙2, 일곡, 운암산, 중외, 신용)로 나눠 진행 중이며 기존 공원 면적 모두 789만 7천여㎡ 가운데 76만 1천여㎡(9.6%)가 아파트 등을 건립하는 사업 용지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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