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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폭행 후 "화장실서 넘어졌다" 신고…피해자 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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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검거…경찰 조사에선 "한 명이 때렸다" 허위 진술도

인상준 기자인상준 기자
충남 천안에서 10대 청소년을 집단폭행해 끝내 숨지게 하고, 그 사실을 숨긴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A(22)씨 등 5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일 B(18)군을 둔기 등으로 수십 차례 때려 끝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병원으로 옮겨진 B군은 열흘 만에 숨졌다.
 
이들은 B군의 의식이 없자 119에 "화장실에서 넘어졌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B군의 몸에서 상처를 발견한 가족이 신고하면서 수사가 이뤄졌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도 "한 명이 주도적으로 때렸다"며 허위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범행 현장에서 여러 명이 있었던 흔적과 관련 CCTV 화면, 진술 등을 종합해 집단폭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피해자 B군과 여자친구 문제로 시비를 빚은 A씨가 B군을 폭행하고 후배들에게도 폭행을 하도록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 보다 연령대가 낮은 나머지 피의자들은 A씨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게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한 경찰은 고의성 여부를 들여다보는 한편 범행을 조작·은폐한 혐의에 대해서도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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