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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러플 악셀' 꿈꿨던 피겨 스타 하뉴, 은퇴 선언 "프로 전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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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하뉴 유즈루가 2월 10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연기를 펼친 뒤 인사하고 있다. 베이징(중국)=박종민 기자일본 하뉴 유즈루가 2월 10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연기를 펼친 뒤 인사하고 있다. 베이징(중국)=박종민 기자
세계적인 남자 피겨스케이팅 스타 하뉴 유즈루(28·일본)가 은퇴를 선언했다.
   
하뉴는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프로 선수로 스케이팅을 이어가겠다"면서 은퇴 소식을 전했다.
   
하뉴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피겨 스타다.

그밖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2회, ISU 그랑프리파이널 4회, 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1회 우승 등 세계 최강의 실력을 뽐냈다.
   
특히 지난 2월 열린 2022 베이징 대회에서는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쿼드러플 악셀 점프(공중 4회전 반)에 도전해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올림픽 이후 특별히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하뉴는 결국 올림픽을 포함한 각종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아이스쇼 참가 등에 전념하는 프로의 길을 선택하며 선수 생활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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