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양경찰서 제공15일 오전 7시 6분쯤 경남 남해군 미조면 미조 남항 정박지에서 출항 준비 중이던 31톤급 근해통발어선 A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선원 B(60대)씨가 기관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가 신고를 받고 구조에 나선 해경에 의해 구조됐고 의식을 회복했다. 선원 C(50대)씨는 B씨를 구하려다 가스를 흡입하고 탈출한 상태였다.
사천해경은 B, C씨를 119구급차를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과학수사계, 가스안전공사, 사천해양경찰서 형사계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합동 감식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