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타우로스' BA.275 국내 감염 첫 확인…감염경로 조사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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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거주 60대…감염 가능 기간 중 해외여행력 없어
접촉자 대상 추적 검사 진행 및 감염경로 심층조사中
켄타우로스 인도서 1주일 만에 검출률 7.9%→51%

류영주 기자류영주 기자
'켄타우로스'라고 불리는 코로나19 오미크론 세부계통인 BA.2.75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인도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늘리고 있는 오미크론 세부계통 중 하나인 BA.2.75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해당 변이 감염 환자는 인천에 거주하는 60대로 지난 8일 증상이 발생해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가능 기간 중 해외여행 이력은 없었고 현재 재택 치료 중이다.

동거인 및 지역사회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질병청은 해당 확진자의 접촉자들에 대해 14일 동안 추적 검사할 예정이고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심층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해당 변이가 다른 오미크론 계통 변이보다 더 전파력과 면역회피력이 높을 가능성이 예측되는 만큼 국내 발생과 해외 유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BA.275는 지난 5월 26일 인도에서 최초로 확인됐고 현재까지 영국, 캐나다, 미국 등 10여개 국에서 모두 119건의 확진 사례가 나왔다.

특히 전파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주 발생국인 인도의 경우 지난달 20일 검출률이 7.9%였다가 1주일 만에 51.35%로 6배 넘게 증가하기도 했다. 기존 변이와 확연히 다르다는 의미로 그리스 신화 속 반인반수의 이름을 따 '켄타우로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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