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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회원국 경제단체, 하반기 경제 전망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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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하반기 경영환경 '좋음'이라는 전망 10% 지난해 60%에 비해 크게 하락
우크라이나전쟁 영향 응답국 53%가 자국 GDP의 0.5~1% 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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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경제단체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과 공급망 교란 등의 영향으로 올해 하반기 경제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OECD 산하 경제산업자문위원회(BIAC)가 지난달 OECD 31개 회원국가 경제단체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세계경제와 우크라이나전쟁 영향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OECD 회원국 경제단체들이 올해 하반기 경영환경에 대해 '좋음'이라고 전망한 응답은 10%로 지난해 60%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경영환경을 '보통'이라고 전망한 응답은 59%로 지난해 12% 대비 크게 늘었고, 경영환경을 부정적으로 본다는 답은 31%로 지난해 28% 대비 조금 늘었다.
 
향후 12개월 동안 자국 기업의 투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비율은 지난해 95%에서 올해는 72%로 떨어졌다. 투자가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지난해 2%에서 올해 23%로 21%포인트 증가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의 영향에 관해서는 응답국의 53%가 자국 GDP의 0.5~1% 하락을 전망했다. 18%는 1% 이상 GDP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고 9%는 0.5% 미만 감소라고 답했다. 예상하기에 이르다는 응답은 20%였다.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이 자국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68%가 2% 이상의 인플레이션을 예상했다. 19%는 0.5~2%의 인플레이션을 우려했고, 나머지 13%는 판단하기에 이르다고 답했다.
 
세계경제 회복을 저해할 위험 요인으로는 59%가 '공급망 혼란"을 꼽았고 이어 '인플레이션·물가변동' 14%, '통화정책과 경기침체 리스크' 10%, '우크라이나전쟁의 전반적인 영향' 10% 등이었다.
 
공급망 혼란이 경제에 미칠 영향으로는 '가격 혼란'이라는 답이 5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생산 감소' 25%, '산업별 취약성 강화' 14%, '세계무역 둔화' 0.9%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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