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성 동영상을 촬영해 온라인에서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경찰청은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남성 3명과 여성 4명을 검거하고 그 가운데 2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지난 4월까지 불법 성 영상물 628개를 제작해 구독형 해외 유료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유포하고 구독료 등 부당수익 약 4억 7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들은 영상에 배우로 출연하며 직접 연기를 하기도 했다.
경찰은 "범죄자들은 해외 사이트를 이용하면 경찰 추적을 회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시간이 소요되기는 해도 우수한 사이버 역량을 토대로 범죄자들을 특정하고 검거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