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국 신설 논란 '악화일로'…이상민 "정치 행위" 발언에 반발 격화[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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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주 기자류영주 기자
정부의 경찰국 신설 방침을 놓고 일선 경찰관들의 반발이 격화하고 있다.
 
급기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들의 단체 행동을 '정치 행위'라고 규정하자 경찰관들은 부당한 징계 프레임이라며 반발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정부가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 신설 방침을 내놓자 4일부터 청주권 경찰서 직장협의회를 중심으로 전국 경찰관들이 단체 행동에 나섰다.
 
행안부 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경찰국 신설 철회를 촉구하는 농성에 돌입했다.
 
민관기 청주흥덕서 직협회장은 삭발과 함께 단식 투쟁에 나섰고, 상당서와 청원서 직협회장 등도 잇따라 삭발에 동참하며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5일 국가경찰위원회 임시회의에 참석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발언은 기름을 끼얹는 격이 됐다.
 
이 장관이 경찰 직협의 반발에 대해 "일부 야당의 주장에 편승하는 듯한 정치적 행위"라고 규정한 건데, 직협은 '징계 프레임'을 씌워 재갈을 물리려는 행태라고 규탄했다.
 
민관기 흥덕서 직협회장은 "행안부 장관이 소통하지 않고 법인체인 직협과 대화하지도 않고 있다"며 "정당한 집회를 정치 행위로 몰아 마치 정치적 중립을 위반하는 것처럼 프레임을 몰고가는 건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토로했다.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이런 가운데 청주 출신의 윤희근 경찰청 차장이 차기 경찰청장 후보자로 낙점됐다.

이 장관은 이날 국가경찰위원회 동의를 거쳐 윤 차장을 경찰청장 후보자로 임명제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차장의 경찰청장 임명제청 소식에 충북지역에서는 환영의 입장을 보이면서도 행안부의 경찰국 신설 방침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우려의 시각도 공존하고 있다.
 
더구나 윤 차장은 2019년 흥덕서장 재임 당시 경찰관들이 직협을 꾸리는데 안팎에서 우호적으로 지원에 나섰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청주권 경찰관들이 주도하는 경찰국 신설 반발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윤희근 차장의 조정과 중재력도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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