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한 대학에서 체육학과 감독이 신입생들을 수차례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남 모 대학 체육학과 감독 A(50)씨를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교내 외에서 대학 신입생 3명에게 욕설을 하거나 흉기를 찌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훈련을 게을리한다는 이유로 신입생들을 상대로 수차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폭행 의혹이 불거지자 최근 해당 대학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