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2일 만에 확진자 1천명대, 6월 재감염자 2.28%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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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5일 확진자 1169명, 14주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6월 한달간 2차례 이상 재감염된 확진자 318명 달해
3월 전후로 확진자, 자연면역 항체 감소하면서 재감염

부산은 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일 만에 1천 명대를 넘어서 14주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황진환 기자부산은 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일 만에 1천 명대를 넘어서 14주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황진환 기자부산은 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일 만에 1천 명대를 넘어서 14주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6월 한 달간 2차례 이상 재감염된 환자도 전체 확진자의 2.28%를 차지해 확진자들의 자연면역 항체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5일 확진자 1천 명 넘어서, 14주 만에 다시 증가세

부산시는 5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6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은 지난 5월 25일 확진자가 1039명 발생한 이후 줄곧 1천 명대 아래로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42일 만에 다시 1천 명대로 훌쩍 뛰었다.

부산의 누적 확진자는 119만 9724명이다.

또, 12일째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가 이날 기저질환이 있는 80대 확진자 1명이 숨졌다.

부산의 누적 사망자는 216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6명이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2.0%이다.

6월 한 달간 재감염자 318명, 전체 2.28% 달해 증가

부산은 최근 일주일간(6.26~7.2)간 두 차례 이상 재감염된 사례가 63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부산의 누적 확진자 중 재감염 사례는 2,621명으로 총확진자의 0.24%에 불과하지만, 6월 한 달에만 318명이 재감염됐다.

6월 총 확진자 1만 3969명의 2.28%에 달하는 수치다.

앞서 3월 전후로 확진된 이들의 자연면역 항체가 감소하면서 앞으로도 재감염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향 추세를 보이던 확진자 수도 뛰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총확진자는 3743명으로 하루 평균 확진자가 534명으로 직전 일주일(6.19~6.25) 하루 평균인 408명보다 무려 31% 늘었다.

확진자 연령대는 20대가 전체의 20.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30대가 16.6%로 뒤를 이었다.

지난 3월 셋째주 주간 확진자 20만 6559명, 하루 평균 확진자 2만 9508명으로 정점을 보인 뒤 감소세에 접어들었지만, 14주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직전 일주일까지 14주 연속 1미만을 보였던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주 평균 1.12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어서면 확진자 1명이 최소한 한사람 이상을 추가로 감염시킬 수 있다는 뜻으로 감염병이 확산해 유행이 지속됨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이 추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시 방역의 고삐를 쥐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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