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지역의 물가 안정을 위해 착한가격 지정업소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여수시 제공전남 여수시가 지역 물가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착한 가격업소' 지정을 확대한다.
4일 여수시는 현재 운영 중인 '착한 가격업소'를 기존 84곳에서 110곳으로 늘리고 각종 혜택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착한 가격업소'는 가격, 위생‧청결, 품질서비스,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착한 가격업소'에는 설비와 기자재, 소모품 등 물품 지원, 씽씽여수 먹깨비 가맹점 등록 시 착한 가격업소 아이콘 표시, 입식테이블 지원 사업 가점 및 우선권 부여, 여수맛, 여수야 어플 홍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여수시는 또 여수제일신협과 손잡고 고무장갑과 지퍼백, 주방세제 등 업소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담은 '어부바' 박스를 착한 가격업소에 전달하고 있다.
여수시는 특히 최근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이 5%를 넘어섬에 따라 지역 물가안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또 민관 합동 물가안정 간담회, 소비자 단체와 함께하는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하고 착한 가격업소 확대를 비롯해 건전한 소비와 판매를 장려하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이와 함께 물가모니터요원 10명을 선발, 운영해 지역물가 상승 추이를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물가 안정을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확대하고 지원과 홍보를 강화하겠다"면서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자발적인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