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주의 작가' 강홍순 화백 순천서 12년만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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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까지 문화의거리 하얀갤러리

강홍순 화백  作 '토마토'. 강홍순 화백 제공 강홍순 화백 作 '토마토'. 강홍순 화백 제공 전남 순천 출신 서양화가 강홍순 화백이 오는 7월 1~14일까지 순천 문화의거리 하얀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리얼리즘(사실주의) 작가로 불려온 강홍순 화백의 이번 전시는 과일이 지닌 각각의 특성과 이미지를 사진만큼 세밀하게 그려낸 작품전 30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과즙의 달콤한 향을 그리며'로 2020년부터 작가가 과일에서 모티브를 얻어 3차원적인 재해석과 강 화백의 정체성을 더한 사실주의 작업의 결과물이다.

강 화백은 "과거에는 빛을 탐구하며 순간의 인상을 포착해 감각적으로 그리는 '인상주의' 작품들을 주로 작업했으나, 20여 년 전부터는 사실주의에 입각한 '리얼리즘'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며 "초기에는 흑인과 말을 다루면서 작업의 깊이를 더했고, 2020년부터는 과일에 초점을 맞춰 작업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과일의 껍질을 벗기고, 자르고, 깨트려 긴장감을 만들고 클로즈업을 통해 과즙의 달콤하고 먹음직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강 화백의 이번 전시는 개인전 및 개인초대전을 포함해 42번째로, 순천 전시는 무려 12년 만이다.

강 화백은 한국미협본부이사와 순천지부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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