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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기 손상됐던 고리2호기 발전 재개…100% 출력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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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송호재 기자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송호재 기자
지난달 차단기 소손(손상)으로 발전을 중단했던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2호기가 발전을 재개해 정상 출력에 도달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전본부는 고리2호기가 발전을 재개해 1일 오후 2시 40분쯤 정상 출력 100%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고리본부에 따르면 고리2호기는 지난달 3일 비안전 모선 차단기에 전기적 문제로 불꽃이 튀며 손상이 발생하면서 발전을 중단했다.

이후 고리본부는 손상된 부품 교체 작업과 안전점검 등을 진행했다.

규제 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안전 확인 작업 끝에 지난달 29일 발전 재개를 승인했고, 고리본부는 다음 날 원전을 재가동했다.

고리본부 관계자는 "관련 설비의 온도 감시 강화, 정렬 상태 세부 점검 절차 수립 등의 후속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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