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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코로나 속에도 전지훈련 최적지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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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지속적인 공공체육시설 구축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최적의 동‧하계 전지훈련지로 자리매김하면서 1천여 팀을 유치해 100억 대의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29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2021년 여름철과 2022년 겨울철 기간 시·군별 전지훈련 유치 실적을 평가한 결과 이 기간 전남을 찾은 선수단은 1040개 팀, 연인원 20만 20748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경제유발 효과는 172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 연인원(7만 775명)보다 무려 13만 1973명이 증가한 것으로 증가율은 186%에 달한다.
 
전지훈련 장소로 많이 방문한 지역은 해남, 강진, 광양, 여수, 구례 순이었으며 전남 전 시·군에서 전지훈련 유치활동을 펼쳤다.
 
이에 따라 최우수상에 해남군, 우수상에 강진군, 광양시, 장려상에 여수시, 구례군, 노력상에 화순군, 완도군이 선정됐다. 부상으로 최우수상은 6천만 원, 우수상은 4천만 원, 장려상은 2천만 원, 노력상은 1천만 원의 시상금을 지원한다.
 
전지훈련 주요 운동 종목은 축구, 야구, 육상, 배드민턴 등이다. 서울, 경기, 광주, 전북 등 전국 곳곳에서 전남을 찾았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선수 9만 7473명(연인원)이 훈련을 해 전체 훈련 인원의 48%를 차지했고, 전년(3만 2742명)과 비교해서도 크게 늘었다.
 
전라남도 김기평 스포츠산업과장은 "앞으로도 전남을 방문하는 전지훈련팀이 훈련에 불편함이 없이 경기력 향상에 집중하도록 쾌적한 체육시설을 확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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