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CBS 라디오 <시사포워드> 청주 FM 91.5MHz, 충주 FM 99.3MHz (17:05~17:45)
■ 진행 : 이수복 PD
■ 대담 : 충청북도국제교육원 전영미 교육연구사, 석재명 교육연구사, 노서현 리포터
오른쪽부터 이수복 PD, 전영미 교육연구사, 석재명 교육연구사, 노서현 리포터. 이은영 PD◇ 이수복> 충북국제교육원의 설립 배경부터 설명 부탁 드리겠습니다.
◆ 전영미> 네, 전국 17개 시도에서 국제교육원이 있는 도는 6개 도에 불과하구요. 충청북도국제교육원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설립된 국제교육 기관입니다.
대부분 외국어교육원으로 운영을 하다가 국제교육원으로 조직개편을 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우리 충북국제교육원의 전신도 충청북도학생외국어교육원입니다.
2005년에 개원해서 원어민영어보조교사들을 활용하여 주로 상황체험 중심 영어교육과 제2외국어교육을 실시해오다가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외국어교육 뿐만 아니라 세계시민교육과 국제이해교육, 문화다양성교육을 담당하는 직속기관으로 그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2018년도에 충청북도국제교육원으로 조직 개편이 되고 다문화교육지원센터가 편입되었습니다.
◇ 이수복> 충북국제교육원의 역할이 확대되었다고 하셨는데, 어떤 교육을 하고 있는지 좀 더 자세히 말씀해 주세요.
◆ 전영미> 네, 우리 국제교육원은 2021년에 '미래교육의 플랫폼으로서의 국제교육원의 역할과 기능은 무엇인가'라는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미래교육기관에 걸맞는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수립하기 위해 여러 차례 회의를 한 결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여는 국제교육'을 비전으로 하여 더불어 행복한 세계시민 육성을 목표로 삼고 미래인재를 기르는 국제이해교육과 평화감수성을 키우는 세계시민교육, 함께 성장하는 문화다양성 교육이라는세 가지 교육시책을 수립하였습니다.
그래서 올해부터학교에서 실행 가능한 의사소통 체험중심 영어교육은 일부 축소하고, 세계시민교육과 문화다양성교육을 유지 확대하였구요, 평화교육과 국제이해교육, 국제교류를 신규 편성하는 등 교육과정을 개편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국제교육원의 전신인 충북학생외국어교육원 프로그램은 대부분 초등학생과 중학생 대상 영어교육 프로그램이었으나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줄이고, 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초.중.고등학생이 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고, 학생들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충북국제교육원 제공◇ 이수복> 국제교육원은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중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하던데요, 조직과 시설 현황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세요.
◆ 석재명> 네 맞습니다. 국제교육원은 도내 12개의 충청북도교육청 소속 직속기관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큽니다.
국제교육원은 3부 1센터 4분원 체제로 조직되어 있는데요, 청주 본원에 국제교육기획부, 세계시민교육부, 총무부, 그리고 다문화교육지원센터가 있고 충주분원, 제천 북부분원, 옥천 남부분원, 진천 중부분원 이렇게 4개의 분원이 있습니다.
다른 시도 국제교육원에서는 지역별로 분원을 가지고 있는 우리 충북국제교육원을 무척 부러워하고 있어요.
이렇게 충주와 북부, 중부, 남부지역에 분원이 있어서 지역별로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이, 국제교육원의 프로그램에 보다 쉽게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 이수복> 분원 이전사업도 추진하고 계시다고 들었어요.
◆ 석재명> 네, 지금 현재 중부분원은 문백면에 학생수련원 옆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올해 9월에는 혁신도시 근처 옛 옥동초등학교 자리로 이전할 예정으로 지금 한창 막바지 건축과 실내 리모델링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구요.
남부분원은 옥천교육지원청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데, 시설이 협소하고 노후화되어서 24년 9월에 옥천군 장야초등학교 옆으로 남부분원을 이전하고 남부분원 안에 아시아문화교육관을 설립해서 남부권의 세계시민교육과 문화다양성 교육의 거점센터로 그 기능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다른 기관과 가장 다른 점이 있다면국제교육원에는 다른 기관에는 없는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원어민보조교사들이 있다는 점인데요.
모두 25명의 원어민보조교사 선생님들과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일본어, 몽골어 강사선생님들 24명을 채용하여 다양한 외국어를 기반으로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과 문화다양성교육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원어민보조교사 선생님들이 미국,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모두 영어 원어민선생님들이었는데요.
올해는 중부분원에 우리말도 잘 하는 러시아 원어민선생님이 한 분 계세요. 진천지역에 러시아 다문화가정이 많이 있어서 학생교육이나 생활지도, 상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에 순회하며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 이수복> 아까 소개해주신 교육시책 중에 국제이해교육은 어떤 교육인가요?
◆ 전영미> 네, 국제이해교육사업에 대해 소개해드리자면 영미문화역사이해와 동아시아 문화역사 이해, 글로벌 문화교실, 역사·문화로 배우는 세계시민 등 분원별 다른 색깔로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외국어· 문화이해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베트남, 프랑스, 미국, 독일 등 국가별로 스토리가 있는 국제교류도 추진하고 있는데요.
아쉽게도 올해까지는 코로나 19 상황으로 온라인 국제교류를 실시하지만, 내년부터는 해외 학생들을 우리나라로 초청하고, 또 우리 학생들이 해외를 방문하는 등 국제교류를 활성화 할 예정입니다.
충북국제교육원 제공◇ 이수복> 올해 실시한 국제교류 사례를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겠어요?
◆ 전영미> 네, 지난 5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평화의 빛 프로젝트로 만나는 한-프 청소년' 프로그램을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지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길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이 평화의 빛 프로젝트에서는 국제분쟁, 인권, 난민 등의 주제로 학생들이 특강도 듣고 책을 읽고 토론도 하는 등 평화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계는 왜 싸우는가?'의 저자인 김영미 PD를 모셔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을 정말 리얼하게 들으면서 국제분쟁이나 내전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의 아픔을 피부에 와닿게 좀 더 이해할 수 있었구요.
두 번째 특강에서는 '난민 휴먼라이브러리 마주하다 맞이하다'라는 주제로 이집트, 이란, 콩고, 아프가니스탄, 우간다, 미얀마, 예멘 등 세계 각국에서 우리나라로 온 국내체류난민 8명을 초청했어요.
이 분들을 사람책이라고 부르는데요. 어쩔 수 없이 난민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요즘 고등학생들이 학교시험과 입시 때문에 많이 바빠서 이러한 사회문제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해 볼 기회가 많지 않은데요.
이런 평화아카데미를 통해 학생들이 평화에 대해 그리고 난민과 인권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앞으로 국제사회 연대와 문제해결 노력에 관한 두 번의 아카데미 특강이 더 이루어지고, 2학기에는 프랑스 학생들과 온라인으로 만나 토론을 통해 사회 참여 실천 계획을 함께 찾아보는 국제교류 활동도 하게 됩니다.
또 북부분원에서는 평화를 위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으로 독일과의 국제교류, 미국 초등학교와의 자매결연을 통한 문화교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각 분원에서 진행한 평화아카데미와 국제교류 후에 '글로벌 청소년 포럼'을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도내 학생들과 해외 청소년들이 함께 포럼을 진행할 계획이구요.
이와 같은 아카데미와 포럼은 우리 연구사님들과 선생님들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장을 열어주고 서포트해주면서 주제나 발표자 선정 등의 행사 기획과 통역 등의 실제 진행은 학생추진단이 주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요.
사회 현안의 문제에서 다양한 가치를 발견하고 토론하는 경험 속에서 학생들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코로나 때문에 아시아인들에 대한 혐오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했었잖아요. 그래서 작년 12월에 혐오와 차별, 인권을 주제로 글로벌 청소년 포럼을 열었고 약 120명 가량의 청소년들이 참여했었는데요.
미국이나 프랑스 영국 등 해외에서 참여한 청소년들도 있어서, 시차 때문에 저녁 9시부터 11시까지 할 예정이었는데 청소년들의 열정으로 밤 12시 30분에 겨우 끝났고, 토론의 수준이나 청소년들의 생각이 이렇게 깊구나 하고 놀랍기도 하고 뿌듯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충북국제교육원 제공◇ 이수복> 네, 이번에는 세계시민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노서현 리포터가 국제교육원 세계시민교육부를 직접 다녀왔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 먼저 들어보죠.
◆ 노서현> 네, 지난주 세계 시민 교육부의 교육현장에 직접 다녀왔는데요. 제가 도착해보니 영어영재원 수업이 한창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로 수업을 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영어수업만 들어도 어려울 것 같은데 영어로 젠더, 인종과 같은 주제에 대해 탐구한다고 합니다.
영어로 어떤 수업을 듣고 있었는지 운동중 김주완 학생과 영국에서 오신 Ciara 선생님 말씀 직접 들어보시죠.
김주완 학생(왼쪽)과 노서현 리포터."주로 영어 원어민 선생님이랑 같이 다양한 주제로 영어로 수업을 하고 있고 모든 부분에서 영어로 다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일단 2 년 동안 했는데 계속 영어 원어민 선생님들이랑 일단 얘기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았고요. 되게 영어 실력에도 도움이 많이 되고, 흥미로운 경험이기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추천을 해주시기도 했었고 또 3 학년 때 여기 한번 프로그램이 있어서 와봤는데 또 되게 좋아서 한번 와보게 됐었고 또 영어를 잘하면 나중에 진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오게 되었어요. 일단은 여기 들어오게 되면은 진짜 영어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고 선생님들이랑 또 많은 것도 얻어갈 수 있고 좋은 친구들이랑 소통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Ciara 선생님(왼쪽)과 노서현 리포터."I think this program is a unique program because we don't just teach English vocabulary and
grammar, we give students an opportunity to learn about social issues, question in the world,
everything around them and things that are really important to them, something that they will
encounter in the future, so things like climate change and poverty and inequality unfortunately they will face at in the future so getting them to learn about it now question it is really important I think."◆ 노서현> 영어 영재라고 하면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이 더 영어를 잘 하기 위해 배우는 곳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물론 들어가기 위해서는 영재성 검사나 영어 에세이나 영어 면접이 있기는 하지만 사실 세계 시민교육부에서 영어 영재반을 만든 이유는 세계 시민으로서 아이들이 영어를 활용해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수업이 난민이나 인권, 문화적 다양성 이런 주제별로 이뤄진다고 해요. 특히 Ciara 선생님은 차별 반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셨는데요.
아이들이 차별에 대한 토론이나 경험 등의 활동을 하고 시나 만화나 기사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만들어 작품집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이 된다고 합니다.
지난 수업에서는 아이들이 장애 체험을 직접 해보고 다양한 감상문을 썼는데 오히려 선생님이 감동을 받으셨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문법이나 단어 위주의 수업이 아니라 세계 시민으로서 글로벌 문제에 대한 수용과 이해를 키워줄수 있어서 보람있다고 전해주셨습니다.
이 외에 중국어나 일본어처럼 다양한 언어를 통해 세계 시민에 대해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관심만 가진다면 더 넓은 세상에 대해 배울 기회가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 이수복> 노서현 리포터가 국제교육원의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는 선생님 두 분도 함께 만나고 왔다구요.
◆ 노서현> 네, 세계 시민 교육부에는 말씀드린 것처럼 다양한 언어를 통한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영미 동아시아 문화역사 이해교실이나 탄소 중립과 같은 지구촌 문제에 대해서 학생들이 플로깅 등의 주체적인 활동을 하는 지구시민되기 청소년 자치 동아리, 세계 시민 아카데미나 리더십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는데요. 강미진 연구사님과 이경훈 선생님 말씀 들어보시죠.
왼쪽부터 노서현 리포터, 강미진 연구사, 이경훈 선생님."국제 토론 동아리를 저희가 운영하고 있어요. 이거는 도내 고등학교 저희 인제 청주 지역 고등학교 동아리 단위로 저희가 학교로 방문해서 토론 활동을 벌이는 그런 프로그램인데 주제를 세계 시민 관련한 지속 가능 발전, 평화, 인권, 탄소 중립 이런 거에 대해서 토론을 하면서 아이들의 생각을 키우고. 11월 정도에 글로벌 청소년 포럼을 저희가 열 예정이에요. 충북에 있는 학생뿐만이 아니라 교사 학부모도 참여할 수가 있고 또 해외에 있는 한 작년 같은 경우에는 이제 8 개국 청소년들이 다 같이 참석을 해서 한 3 시간 동안 이런 세계시민 지구 문제에 대해서 같이 토론을 하면 토론도 하고, 발표도 하고, 이렇게 해서 토론을 했거든요. 보통 이제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주제를 그런 주제로 해 가지고 아주 재미있고 쉬운 내용으로 저희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교사까지 이렇게 다양하게 아우르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대상 수요자의 수준에 맞게 그렇게 교육 내용을 주제는 그런 주제로 하되 교육 내용을 거기에 이제 눈높이에 맞춰서 하고 있습니다.""그 지구 시민 되기 학생 실천 중심 프로젝트는요, 저희가 기존에는 학생들이 주로 주입식으로 이제 뭐가 중요하다 이런 것들을 그냥 듣기만 했었는데, 한번 우리가 지역사회에 또는 우리가 지구를 위해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이 있을지 알아볼까 해서, 첫 주제로는 환경을 주제로 해서 우선 친구들이 개념을 학습하고 그다음에 우리 지역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있을 수 있을까해서 실천 활동으로는 이제 플로깅을 실제로 무심천 활동을 나가가지고 진행을 했고요. 그다음에 청주 도시 재생 지원 센터에 실제로 방문을 해서 청주 지역에서 도시 재생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을지 같이 한번 연구를 해보고, 청주 시내를 한번 우리가 재개발을 해 본다면 어떻게 재개발 할 수 있을지 한번 실천 과정을 통해서 여기서 와서 다시 프로젝트를 진행해서 좀 지역사회 그리고 지구와 관련된 내용을 단순히 듣기만 하지 말고 이제는 우리가 실천을 한번 해보자 하는 내용을 이제 영어로 학습하는 과정입니다."◆ 노서현> 이외에도 진로체험 마을과 원어민 선생님과의 영어 토의토론 활동을 통해 진로를 고민하고 탐색하는 영어진로교실의 활동도 있다고 하는데요.
제가 세계시민교육부에 갔을 때, 교실이나 로비에 다양한 진로 관련 상황을 꾸며놓은 것을 봤었는데 식당인 줄 알고 여쭤봤었거든요.
알고보니 그 곳에서 진로 체험을 통해서 영어로 상황을 꾸며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 두셨다고 하더라고요.
그 외에도 호텔이나 다양한 장소가 많았는데 진짜 같이 꾸며 놓아서 아이들이 실제처럼 영어도 사용해보고 고민해보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영어진로교육은 올해 7월에 운영될 예정이라고 하고요. 초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할 계획이고 인원이 많으면 추첨의 방식이라고 하니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관심을 가지실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생님들께서는 세계 시민 교육부란 나아가야할 세계무대에서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아갈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외국어를 학습하는 곳이 아니라 외국어를 토대로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도록 지원해주고 싶다고도 하셨는데요.
저도 외국어학습을 지원해주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방문을 했었는데 아이들의 활동을 열정적으로 지원해주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니 아이들이 외국어 뿐만 아니라 삶의 자세까지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수복> 이번에는 국제교육원의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 대한 소개를 좀 해 주시죠.
◆ 석재명> 충청북도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도내 다문화 및 탈북학생을 포함한 다문화학생의 맞춤형 교육과 모든 학생을 위한 다문화이해교육,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위한 교육과 지원, 또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운영하는 교육기관입니다.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각 지역에 있는 가족센터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다문화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에 홍보하는 점은 같지만, 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의 가족의 사회 적응에 목적을 두고 운영하고 있고 우리센터는 '교육'에 목적을 두고 학생의 공교육 진입부터 적응교육, 한국어 교육 등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학부모교육도 자녀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또 공교육에 진입을 돕기 위한 방향으로 추진되
고 교원연수 또한 다문화학생 교육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충북국제교육원 제공◇ 이수복>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이 운영되는지 말씀해 주세요.
◆ 석재명> 네, 우리 센터에서는 다문화학생에게 꼭 필요한 지원을 하기 위해 학생들 특성에 맞게 맞춤형으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우선 중도입국과 외국인가정 학생의 경우 공교육에 진입하는 과정부터 도와주고 있습니다. 학생이나 학교에서 취학 처리 방법을 정확하게 알지 못해 힘들어하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럴 경우 센터로 전화하시면 바로 상담해드리고 있습니다. 러시아, 베트남, 중국, 몽골 4개언어로 다국어로도 교육상담이 가능합니다.
또한 공교육 전 후의 다문화학생들의 한국어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센터에 와서 교육을 받기 어려운 경우, 학교로 한국어강사를 파견하는 찾아가는 한국어교육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초기학교생활을 돕기 위한 학교생활도우미와 심리정서 지원, 문화예술 및 진로프로그램, 멘토링사업으로 학업은 물론 심리정서까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다문화학생들이 차별과 편견 없이 우리나라의 소중한 아이로 잘 자랄 수 있도록, 일반학생 및 충북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이해교육 및 인식개선교육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 이수복> 비다문화학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신다고요?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말씀해주세요.
◆ 전영미> 이제는 우리사회가 예전처럼 '한민족, 단일민족국가' 이런 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다문화 인구의 비율이 높아졌어요.
이전의 다문화정책이 외국의 다양한 문화를 우리 문화에 흡수 동화시키는 정책이었다면 지금은 샐러드볼에 비유하잖아요.
다양한 문화를 가진 사람들을 우리 문화에 동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모두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것이 무척 중요해졌습니다.
그래서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는 초중고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체험을 통해 여러 나라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경험하는 '다함더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다함더함 프로그램은 세계의 축제에 대한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전시체험관을 견학하고, 사이버 다문화 컨텐츠와 세계전통놀이를 활용해 문화의 다양성을 알고 세계시민으로서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프로그램인데요. 올 상반기에 30개 학교 약 1300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문화교육전시체험관을 운영하여 유아, 학생, 학부모, 교원 뿐 아니라 체험관 견학을 신청하는 모든 분들께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사이버다문화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어서 직접 오기 어려운 학생들이 온라인으로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이수복> 그럼 이제 다문화 교육지원센터 현장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 노서현> 네, 앞서 말씀드린 세계 시민 교육부가 세계 속에서 한국에서 자란 아이들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곳이라면 다문화 교육 지원 센터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고유한 문화를 존중받으면서 한국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었는데요.
현장에서 다문화 교육 지원센터의 이유미 선생님과 한벌초 5학년 이유미 어린이를 만나고 왔습니
다.
이유미 선생님(왼쪽)과 노서현 리포터."우리가 서로 다르지만 서로 다른 사람들끼리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내용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기 위해서 전시 체험관의 내용을 진행을 하고 있구요. 그런 과정을 통해서 이제 아이들이 다른 나라의 옷을 입어보니까, 우리나라 옷과 다르구나 악기도 좀 다르구나 하지만 우리는 사람이라는 공통점이 있고 이런 다름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야 되는구나라는 것들을 배울 수가 있습니다. 구체적인 실물을 자기가 직접 보고 그리고 나라의 악기나 아니면 공예에 직접 참여해 보면서 내가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것은 틀린 게 아니라, 차이구나 그래서 배려하고 존중해야 되는구나라는 걸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어서 재미있어 합니다. 학교 현장에서 (다문화 가정)아이들이 적응할 때 가장 먼저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일단 언어예요. 그래서 저희센터에서는 학교로 찾아가는 한국어 프로그램에서 이제 아이를 위해서 강사 선생님을 보내드리기도 하고, 그리고 저희 센터에 아이들이 직접 방문해서 디딤돌 프로그램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한국어를 배우기도 하구요. 공교육에 진입하는 방법을 모르고 또 한국어도 소통이 어려우신 학부모님들께서는 저희 센터로 직접 방문하시거나 아니면은 전화를 하시면 몽골어 베트남어 중국 러시아 선생님이 계세요. 그래서 통역 상담을 하시고, 공교육 진입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안내를 해드려서 쉽게 우리나라의 공교육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이유미 학생(왼쪽)과 노서현 리포터."엄마도 한국으로 이사 오니까 그래서 태국에서 할머니랑 같이 살아요. 그리고 엄마가 저를 보고 싶어하니까 같이 이사 오래요. 할머니랑 그래서 이사 오게 됐어요. 그 한국어 배우고 있으니깐 친구 말을 알아듣기는 하는데 말하기 실력이 아직 쫌 부족해서 제가 뭐라고 말을 해야될지 잘 모를 때가 있어요. 그게 제일 부족한 거 같애요. 그 반에서 공부하는 것도 좋은데 밖에 가서 체험 학습을 하면 좀 좋겠어요. 재미있고 뭔가 선생님 말을 잘 알아들을 수 있는 그런 게 있어요. 단어를 배우고 지금 초등학습반이라서 단어를 좀 어렵게 공부를 하고 있어요. 말이 아직 부족하니까 많이 배워야 될 거예요. 그리고 이제 중학교 올라가니까 어려운 것도 있을 거예요."◆ 노서현> 네, 너무 귀여운 이 학생의 이름도 공교롭게도 선생님의 성함과 같은 이유미 학생이더라고요.
태국에서 온 유미 학생의 한국어가 유창해서 깜짝 놀랐는데요. 2년 밖에 배우지 않았지만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빨리 성장할 수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현재는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아이돌이라는 멋진 꿈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유미 학생이 듣고 있는 한국어 교육 외에도 다문화 교육지원 센터에는 모국어를 잊지 않도록 돕는 이중 언어 교육이나 학교 적응을 위한 다국어 교육 상담이나 학교 생활 도우미 프로그램, 학부모 커뮤니티나 취학 진로 설명회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이 많았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친구들보다 중고등학생때 전학 온 친구들이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원래 있던 곳에서는 학업 성취도가 높았는데 언어나 여러 장벽에 의해서 더 떨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대한 다양한 통역 상담도 지원되고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다문화 교육 지원센터에서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문화 다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유치원 학생들의 경우에는 신청을 통해 다문화 센터 전시 체험관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저도 너무 가보고 싶었는데 다문화 센터의 전시 체험관은 2주 전에는 예약을 해야해서 방문하지 못했는데요.
그런데 홈페이지에 디지털 전시 체험관이 있더라고요. 다문화와 세계 시민 그리고 다양한 문화에 대한 전시들이 있었는데요.
가상 현실로 가본 것이지만 실제 전시장을 그대로 옮겨와서 또 다른 재미가 있더라고요. 스탬프를 모두 찾으면 수료장도 주어서 더 흥미로웠는데요. 실제로 가서 체험해 보는 것이 가장 좋지만 저처럼 시간이 없는 분들은 디지털 전시 체험관으로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이수복> 정말 의미 있는 일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다문화 학생들을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문화 학부모님 교육이나 교사연수도 하고 있나요?
◆ 석재명> 네 맞습니다. 다문화 학부모 및 교사 연수를 진행하여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과 진로 진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교사의 다문화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사실 자녀를 바르게 키워 사회에 적응시키는 것은 모든 학부모님의 바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다문화가정 학부모님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다문화 학부모님께 공교육 진입을 안내해 드리고, 취학진학진로 및 자녀교육설명회와 자료집을 배부하여 자녀교육에 대한 교육과 학교생활 상담을 통해 학부모님의 어려움을 해결해드립니다.
같은 어려움을 느끼는 학부모님끼리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학부모 커뮤니티를 운영하여 자녀교육에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교원들에게는 다양한 교원연수를 통해 다문화교육에 대한 중요성과 다문화인식개선 등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처음 다문화학생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을 위한 '다문화학급운영' 연수, 상담 선생님들을 위한 '다문화학생 상담 연수', 다문화교육 관련 업무를 담당하시는 선생님들 위한 '다문화 탈북교육 교원 권역별 연수' 등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원 연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이수복> 분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육사업에 대해서도 소개해 주시지요.
◆ 전영미> 네,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도 전체를 대상으로 다문화교육사업을 총괄하고 있는데요.
충주나 제천 단양 지역은 청주에서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다보니 충주분원과 북부분원에서 현장 밀착형 다문화교육을 담당해주고 있어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다같이 즐거운 토요 다문화학교>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버스를 이용해 학생과 학부모의 통학을 지원하고 한국어, 영어, 수학과 같은 기초학력, 한국전통놀이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 생활에 보다 잘 적응하여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구요.
다문화학부모님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면서 학부모님들이 마음 놓고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돌보는 돌봄 기능까지도 하고 있습니다.
남부분원에서는 학생동아리 활동으로 <학생 명예 외교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옥천, 보은, 영동, 남부 3군지역의 초‧중‧고 학생 중 14명을 선발하여 운영하고 있구요, 학생 명예외교관은 학생들에게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학생 간 가교 역할과 미래사회 주역인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고 세계적인 안목을 지닌 리더로 성장하도록 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주요 활동으로 남부분원 행사 시 통역 지원,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학생간 네트워크 구축 지원, 다문화 가정 학생의 문화 적응 지원 등을 하고 있어요.
학생 명예외교관의 역량 향상을 위해 사이버 외교사절관 반크 박기태 단장과 함께하는 아카데미 연수, 외교부 외교사료관 견학 및 전직 외교관과의 만남 시간도 가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중부분원 프로그램으로는 교사연수 사례를 소개해드리고 싶은데요혹시 TGAL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Think Globaly Act Locally 라는 말로 세계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는 의미인데요.
중부분원에서 <지역이 보이면 세계가 보인다>는 슬로건 하에 줌 활용 실시간 온라인 특강 2회, 지역사회 콘텐츠 탐방연수를 운영했어요.
지역의 콘텐츠를 어떻게 세계화 할 수 있는지, 지역과 세계를 폭넓게 바라보는 안목과 일상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감수성 증진을 위해 기획된 연수로, 충북의 문화원형과 글로벌 네트워크 특강과 로컬이 글로벌한 이유: 루브르와 한지라는 두 차례의 특강에 교사 75명이 참여했고 초정 책의 정원, 괴산 한지박물관, 단원 김홍도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풍락헌 탐방 등의 현장체험연수를 운영해서 선생님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던 연수였습니다.
중부분원 뿐만 아니라 국제교육원 각 부서와 분원에서 교사의 세계시민역량과 외국어역량, 수업전문성을 위한 다양한 연수가 연중 진행되고 있습니다.
충북국제교육원 제공◇ 이수복> 벌써 마무리할 시간이 다 돼가는데요. 국제교육원의 올해 중점사업과 프로그램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리 차원에서 다시 한번 소개해 주시죠.
◆ 전영미> 네, 국제교육원의 중점사업은 세 가지인데요.
첫번째로, 글로벌청소년포럼입니다. 청소년포럼에 대해서 아까도 자세하게 말씀드렸는데 도내 중고등학생들이 해외청소년들과 함께 지속가능발전, 탄소중립, 기후위기, 평화 인권 등에 관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하며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으로 2020년도부터 올해로 3년째 운영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8월과 11월에 실시할 예정인데 청소년프로그램이지만 많은 학생들과 함께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중점사업 두번째로, 세계시민 UCC 공모 및 평화·인권영화제를 개최하는데요. 요즘 MZ세대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UCC와 영화를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고 함께 공유하는 평화인권영화제를 통해 학생들에게 시민성과 평화감수성을 길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세 번째 중점사업은, 문화다양성을 꽃피우는 어울림커뮤니티 운영입니다. 우리 국제교육원에서는 다문화 및 비다문화 가정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장을 만들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다문화교육지원센터와 지역별로 4개의 분원에서 다문화와 비다문화 학부모들이 사랑방처럼 모여 자녀교육문제와 관련한 고민과 정보를 나누는 다문화학부모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고, 다문화가정 어울림캠프를 통해 부모 자녀 간의 세대공감 체험활동을 함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러시아, 일본, 베트남 등 각국의 문화를 체험해보는 글로벌데이와 글로벌 축제 등을 통해 다문화 및 비다문화 가정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어울림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수복> 현장과 학부모님들에게도 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분께서 한 말씀씩 해주시죠.
◆ 전영미> 네 작년에 국제교육원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도내 학생,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었는데요.
의외로 국제교육원이 무얼 하는 기관인지,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응답하신 분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국제교육원에 대한 홍보가 부족했었구나 하고 반성을 했었어요. 우리 학생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주인공들이잖아요. 국제교육원은 미래의 주인공인 우리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세계를 품고 함께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국제이해교육과 외국어를 바탕으로 한 세계시민교육, 문화다양성 교육을 하고 있는 기관입니다.
오늘처럼 방송에서도 우리 국제교육원의 교육활동에 대해 소개해드리고, 또 학교로는 공문을 통해, 그리고 국제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각 부서와 다문화교육지원센터, 분원에서 하고 있는 교육활동 소개 및 대상자 모집을 하고 있으니까요. 많은 관심 가지고 참여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석재명> 충북국제교육원에서 이루어지는 많은 프로그램들은 학생, 학부모, 교원을 지원하기 위한 것입니다.
한국어를 하지못하는 외국인분학생, 학부모님들 또 공교육 진입이나 한국어교육 지원을 받고 싶은 다문화학생, 학부모님과 세계시민역량을 키우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국제교육원의 문턱이 높지 않으니 언제든 연락주시면 가능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른쪽부터 이수복 PD, 전영미 교육연구사, 석재명 교육연구사, 노서현 리포터. 이은영 PD◇ 이수복> 노서현 리포터도 한 말씀 해주세요.
◆ 노서현> 코로나 때문에 잠시 단절되기는 했지만 연결된 세계 속에서 이렇게 우리 아이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교육이 뒷받침되고 있다는 것에 놀랐고요.
세계 시민이라는 것이 결국에는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 때 존재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한국 속의 세계 시민에도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