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맹방해변에 조성한 방탄소년단(BTS) 포토존. 삼척시 제공강원 삼척시가 한국관광공사 디지털혁신팀에서 모집한 메타버스 '코리아 트래블 빌리지' 조성과 글로벌 타깃 공동 통합 마케팅을 협업할 지자체로 선정됐다.
23일 삼척시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5월 홍보 희망 콘텐츠를 기재해 신청한 13개 기관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제페토' 사용 주요 8개국 유저에게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삼척과 대전, 무안, 영광, 춘천 등 5개 도시가 협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들 지역은 메타버스 '제페토'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관광을 유도할 수 있게 됐다.
삼척시는 향후 관광객 방문 1위 지역인 삼척해변 지역과 BTS 버터 포토존, 한국의 나폴리 장호어촌 체험마을, 관동팔경 제일루인 죽서루를 월드로 제작해 계획이다. 이어 제페토 주요 가입층이 많은 미국, 대만, 홍콩, 일본 등을 대상으로 해외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가상세계에서 다양하고 아름다운 삼척의 관광자원과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데 첫발을 디딘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