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존슨. 연합뉴스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소속 선수들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골프로 향한 더스틴 존슨(미국)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린의 더 컨트리클럽(파70·7193야드)에서 열린 제122회 US오픈 2라운드에서 3타를 잃었다.
1라운드 공동 7위에서 2라운드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31위까지 떨어졌다.
리브 골프 소속 선수들 가운데 패트릭 리드(미국)와 함께 가장 높은 순위였다. 필 미컬슨(미국)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등은 컷 탈락했다. 리브 골프는 PGA 투어와 달리 컷 탈락이 없다.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중간합계 5언더파 선두로 나섰다. 조엘 데이먼(미국)과 공동 선두. 모리카와는 2020년 PGA 챔피언십, 2021년 디오픈에서 우승한 메이저 사냥꾼이다. 데이먼은 PGA 투어 통산 1승을 기록 중이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상위권을 지켰다. 4언더파 공동 3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도 3언더파 공동 8위로 우승 경쟁에 나섰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김주형(20)이 이븐파 공동 24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경훈(31)이 3오버파 공동 55위로 컷을 통과했고, 임성재(24)는 4오버파, 김시우(27)는 5오버파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