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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사 돌려주고, '옥상옥' 없애고…소통·효율·혁신 강조한 박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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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경남도지사 당선인 바란다' 12일 낮 현재 80여 건 제안 올라와
경남도정 슬로건 공모 비롯해 도지사 관사·도민의 집 활용 방안 아이디어 접수
조직 기능 중복 살펴 구조조정 등 효율화·'윗자리' 개혁 복수직급제 첫 도입
조직문화 혁신TF 가동, 일하는 조직으로 획기적 개선 예고

'경남도지사 당선인에게 바란다' 온라인 소통창구 개설. 인수팀 제공'경남도지사 당선인에게 바란다' 온라인 소통창구 개설. 인수팀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 당선인의 '시작부터 확실하게 인수팀'은 7월 출범하는 민선 8기 도정 운영을 위한 도민 목소리를 듣고자 온라인 소통창구를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상남도 누리집 '경남도지사 당선인에게 바란다'에 접속해 도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이날 정오 기준으로 약 80개의 제안이 올라와 있다.

또, 민선 8기 도정 슬로건과 함께 "도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한 관사 활용 방안 아이디어도 받는다.

도정 슬로건은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할 때 지향점으로서 중심 가치의 기능을 하는 최상위 정책 목표다. 슬로건은 정책자료와 홍보물, 도와 산하기관 현판 등에 쓰인다. 통상 15자 이내로 선정된다.

김경수 전임 도정의 슬로건은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이었고, 홍준표 전임 도정은 '당당한 경남시대'였다.

인수팀은 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340만 도민이 중심이 되는 도정을 만드는 데 최적의 문구를 슬로건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40여 건의 제안이 접수된 상태다.

경남도지사 관사와 도민의 집. 인수팀 제공경남도지사 관사와 도민의 집. 인수팀 제공
도지사 관사를 도민에게 돌려주기 위한 절차에도 착수했다. 박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관사에 세금을 지원하는 것은 관선시대의 유물이자 권위주의의 상징으로 표현하며 "관사에 입주하지 않고 도민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2009년부터 개방됐지만, 이용객이 적어 활용도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도민의 집에 대한 의견도 받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창원 용호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도지사 관사·도민의 집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20여 건의 의견이 올라왔다.

박 당선인의 취임 초기 도정 운영의 대략적인 윤곽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소통, 효율, 혁신이 핵심 키워드다.

박 당선인은 11개월의 도정 공백을 고려한 듯 도정을 빨리 인수해 업무에 바로 착수할 수 있도록 무게감 있는 '인수위'가 아닌 효율적인 실무 위주의 '인수팀'을 가동시켰다.

경남연구원에 마련된 인수팀 사무실에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도정 업무를 보고 받은 박 당선인은 구조조정 등 조직 운영의 효율화를 강조했다.

경남여성가족재단과 경남경제진흥원을 예를 들며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과 행정 조직의 기능 중복 등이 없는지 살펴보고 필요하다면 구조조정까지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박완수 당선인. 인수팀 제공박완수 당선인. 인수팀 제공
특히, 박 당선인이 늘 강조했던 '일하는 조직'으로 바꾸기 위한 조직 개편도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3급 국장 위에 2급 본부장이 있는 것을 '옥상옥'이라고까지 표현했다.

필요 없이 생긴 '윗자리'를 과감하게 개혁해 2급도 실국 업무를 할 수 있는 등 업무 능력에 따라 직위를 부여하는 '복수직급제'를 사실상 처음 도입한다. 그동안 정원 등의 문제로 옛 감사관 등 3·4급 사례는 일부 있었지만, 공식적인 추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당선인은 도청이 주도하기보다는 시군 사업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끌어가는 등 큰 그림을 그리는 역할에 집중하고, 특히 마산로봇랜드와 진해웅동개발사업 등 민간 투자사업에 대해서도 "사업 지연이나 민간기업 배만 불리는 일을 되풀이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부터 불필요한 의전을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하위 직급의 직원들과 소통을 정례화하고 '조직문화 혁신TF'를 가동해 도청 분위기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했다.

앞서 박 당선인은 "도정을 추스르는 것이 도민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길"이라며 경제·사회·지역·행정 등 4대 구조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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