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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규 강릉시장 당선인 "공무원 사기 진작, 공정한 인사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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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앤피플]김홍규 강릉시장 당선인
"잠자는 시간 빼고 강릉발전에 올인할 것"
항상 시민들과 만나며 소통하는 행정 추구
컨테이너항 현실화 가능…오래전부터 계획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제일 강릉' 되찾겠다"
대통령, 원내대표와 인연은 강릉발전에 도움

■ 방송 : 강원영동CBS <이슈 앤 피플>(11일 오후 13:05~13:30)
■ 채널 : 표준 FM 91.5 / 91.9
■ 진행 : 최진성 아나운서
■ 대담 : 김홍규 강릉시장 당선인

지난 2일 오전 당선이 확실해지자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는 김홍규 강릉시장 당선인. 전영래 기자지난 2일 오전 당선이 확실해지자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는 김홍규 강릉시장 당선인. 전영래 기자
◇최진성 > 이슈앤 피플 최진성입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났습니다. 이제 앞으로 4년 동안 우리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할 일꾼들이 세워졌습니다. 이슈앤피플에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당선인에게 듣는 시간, 시정 또 군정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 준비해봤습니다. 먼저 오늘은 김홍규 강릉시장 당선인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홍규 당선인 나오셨습니다.
 
◆김홍규 > 안녕하십니까. 강릉시장 당선인 김홍규입니다. 반갑습니다.
 
◇최진성 > 반갑습니다. 먼저 강릉시장 당선된 것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면서 우리 청취자분들 또 시민분들께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홍규 > 먼저 김홍규가 강릉 시민과 강릉발전을 위해서 일할 수 있게끔 기회를 주신 시민 한 분 한 분께 진심을 담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임기가 7월 1일부터 시작되는데 임기가 시작되면 정말 열과 성을 다해서 시민들을 섬기고 또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특히 시민 분들과 많은 소통을 통해 '선거 때가 지나면 시장을 만나기 힘들다'라는 얘기는 절대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진성 > 4선 의원으로서 시를 위해서 일을 해오셨고, 앞서 두 번의 고배를 마시고 이번에 세 번째 만에 시장에 당선이 되셨습니다. 출마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중요한 것들이 있었는지요.
 
◆김홍규 > 저는 아시다시피 사업하는 사람입니다. 월급을 주는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역이 이제 계속 나아지지 않으니깐요. 누군가가 나와서 우리 시를 잘 이끌고 우리 공무원들을 잘 이끌고 지역이 좀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저는 아마 계속 사업하는 사람으로 남았을 겁니다. 근데 아시다시피 10년 전이나 20년 전이나 우리가 참 노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변화가 없습니다. 특히 지역 소멸도시 4단계에 가 있고요. 또 일자리는 여전히 부족하고 지역 경기도 전반적으로 좋지 않고 또 어떤 외풍이 오면 상당히 이제 더 쪼그라드는 그런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고요.  또 지방 재정도 초창기에 재정 규모가 작을 때는 그나마 좀 퍼센티지가 좋았는데(자립도가) 근간에 들어서는 15%, 18% 선에서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자립도가 낮다는 것은 곧 시민들이 원하는 여러 가지 욕구에 충족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모든 것들이 우리의 어려움을 더 가중시키고 또 그것이 곧 인구 감소로 이어지니까 참 지켜보는 것이 안타깝고요. 저는 늘 왜 저렇게 할까 이왕이면 시민들하고 호흡하면서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사람 만나는 걸 저렇게 어려워 할까 조금만 만나서 들어만 줘도 시민 입장에서는 마음이라도 좀 편해지지 않겠어요. 그런데 왜 단체장들이 시민을 만나는 것을 꺼려하고 만나지 않을까가 저는 늘 그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쉬운 일인데 왜 저걸 못 할까. 뭐 돈을 몇 천 억씩 들여서 하는 사업이라면 예산을 따야 되고 또 여러 가지 사업 내용도 좋아야 되고 하니까 이제 힘도 부칠 때도 있지만 누구나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게 사람 만나는 일 아니겠어요. 그리고 시장이 되면 잠자는 시간 빼놓고는 전부 올인해야 된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늘 안타까웠고 저는 한번 해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또 저는 아시다시피 나왔던 타후보들보다 스펙도 미비합니다. 제가 명문대 출신도 아니고 또 지방대 출신이고 어쩌면 우리 시의원 출신이고 또 알다시피 저는 뭐 고시 출신도 아니니까요. 하지만 저는 우리 시민이 슬퍼하면 함께 슬퍼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시민이 기뻐하면 함께 기뻐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돼 있습니다. 저는 적어도 단체장은 우리 시민의 고통을 함께 느낄 수 있고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고 또 우리의 미래의 비전을 확고하게 제시해서 시민 전체가 함께 그 비전을 이루고자 노력할 수 있는 제일 앞에 서는, 선두에 서서 이끌어갈 자신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하여튼 열심히 한번 해 보겠습니다.

지난 7일 강원영동CBS 스튜디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김홍규 강릉시장 당선인. 전영래 기자지난 7일 강원영동CBS 스튜디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김홍규 강릉시장 당선인. 전영래 기자
◇최진성 > 공약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에 앞서서 취임하시면 이건 내가 가장 먼저 해야겠다 하는 것들이 있으실까요.
 
◆김홍규 > 일단 강릉시의 모든 일은 시청 공무원들이 주도해서 해야 됩니다. 근데 최근에 이제 개개인으로 좀 만나도 봤고 또 서신으로도 받아봤고 또 직접 애로사항을 만나서 듣기도 했는데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또 인사도 좀 많이 잘못돼 있는 것 같습니다. 청내 게시판을 보면 인사에 불만이 가득합니다. 하여튼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우선적으로 좀 해야 될 거 같구요. 대화를 통해서 그리고 공정한 인사를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전 직원과도 대화를 수시로 할 겁니다. 그래서 아주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한 번 시정할 건 시정하고 또 유지할 건 유지하고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게 제일 먼저 제가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최진성 > 그리고 또  궁금한 게 옥천오거리 회전교차로 앞에서 1인 시위를 하셨던 게 기억이 납니다. 회전교차로에 대해서는 혹시 어떤 생각이신지요.
 
◆김홍규 > 일단 회전교차로는 많은 시민들이 불편해 하십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 시정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어쨌든 시민의 뜻을 물어봐야 됩니다. 또 요즘은 오거리가 원활하게 순환이 됩니다. 그 이유는 아예 시민들이 그 쪽으로 이용을 하지 않으니까요. 다 돌아서 다니니까. 그래서 조만간에 우리 시민 대표분들 몇 분한테는 제가 이제 전화 통화로 말씀드렸는데 하여튼 주민의 뜻을 담아서 결정을 하겠노라고 말씀드렸고 어쨌든 예산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어떻게 해야 될 것인지 고민 중인데 하여튼 시민들이 원하지 않는 행정은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민의 뜻을 충분히 여쭤보고 그 뜻에 부합하게 시정 조치를 할 거면 하고 또 유지를 할 거면 유지를 하든 그런 양당 간에 조만간 결정을 하겠습니다.

지난 7일 출범한 강릉시장직인수위원회. 김홍규 당선인 측 제공지난 7일 출범한 강릉시장직인수위원회. 김홍규 당선인 측 제공
◇최진성 > 일단 당선인께서 사실 선거 기간 동안 시민들에게 강릉시 발전을 위한 우선 공약에 대해 말씀하실 때 옥계항을 활용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강조를 하셨습니다. 국가항만 건설을 통한 컨테이너항 얘기도 많이 하셨는데요. 그럼에도 상대 후보들도 그랬고 이것을 과연 현실화할 수 있느냐 주변에 동해항 얘기도 하시면서 여러 가지 우려도 많이 제기를 한 상황이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인 방안 갖고 계시는지요.
 
◆김홍규 > 네. 초기에는 두 후보가 우려의 소리를 했죠. 근데 이미 물류 거점도시가 나오고 환동해권 물류도시라고 하면 환동해권이라고 하면 일본이 들어가잖아요. 그때부터는 이제 항만 얘기를 이제 할 수 없는 거예요. 왜냐하면 일본, 우리 그 다음에 북한, 중국, 러시아 이 나라들을 우리가 환동해권으로 보는데 물류의 거점도시가 되려면 일본하고도 교류를 해야 되잖아요. 그러면 일본은 우리가 기차로 할 수 없는 거잖아요. 거기다가 우리 강릉에 이제 기차길이 열리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분들이 얘기했던 거는 단순히 이제 저의 공약이 좀 크고 어찌 보면 공격하기 쉽다고 해서 공격했지만 나중에 아예 얘기를 안 하시더라고요. 못 하시더라고요. 컨테이너항은 정말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오래전부터 저와 함께 이 계획을 했던 분들이 제가 저희 참모들이죠. 강원도 하고도 협의를 했었고 또 김진태 도지사 당선인께서도 지난번 강릉 유세 때 여러 번에 걸쳐서 옥계항만을 지원하겠노라고 약속했고 지금도 사실 하역사를 정하면 물량과 연 50회 이상의 운행만 할 수 있는 계획서만 있으면 콘테이너항은 개설할 수 있습니다. 그때부터 관세법의 적용을 받는데 그건 제가 조만간에 할 수가 있고 또 그와 함께 아직은 말씀 못 드리지만 더 큰 희소식, 기업 유치관련이 있을 수도 있고요. 그리고 제가 하려고 하는 건 이런 겁니다. 투트랙입니다. 하나는 관광도시로서의 위용을 갖춰야겠다. 또 하나는 중장기적으로 우리의 일자리 또 지역경제 활성화, 지방재정 확충, 인구 증가까지 도모될 수 있는 기업유치를 해야겠다. 저는 얼마 전에 춘천에서 열린 당선자 모임에 가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우리 시민들은 제1 강릉을 되찾고 싶어 하신다. 저는 어떻게 하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사업하기 좋은 도시 그런 여건을 강릉에 만들어서 '제일 강릉'의 지위를 반드시 되찾겠다. 이렇게 제가 이 인사말을 드렸는데 그게 제가 궁극적으로 꿈꾸는 목표고요. 그 다음에 우리는 관광도시라고 늘 이야기합니다. 헌데 우리가 과연 관광도시로서의 모든 여건을 갖췄냐? 그렇지 않습니다. 그럼 왜 못 갖췄냐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규제와 제약이 너무 많습니다. 다행히 하늘이 도와서 우리가 자치도가 됐습니다. 어떻게 하든 길을 찾아서 경포를 경포답게 만들고 또 각종 인프라와 함께 우리도 사람도 변해야 됩니다. 우리 강릉 깨끗해 ,우리 강릉 정직해, 우리 강릉 친절해 하는 시민의식 운동도 해서 좋은 인프라와 함께 참 인심 좋은 강릉의 옛날의 모습을 되찾아 한 번 왔던 분들이 또 찾고 싶어 하는 강릉으로 꼭 만들어 내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시장 상인과 만나고 있는 김홍규 강릉시장 당선인. 전영래 기자시장 상인과 만나고 있는 김홍규 강릉시장 당선인. 전영래 기자
◇최진성 > 좀 전에 희소식이라고도 얘기는 하셨지만, 그러면 지금 당선인께서는 강릉시에 관심을 갖고 들어오려고 하는 기업들이 있는 겁니까? 사실 앞서 있었던 일 중에는 양해각서 체결하고 끝나는 경우도 있었고 또 기업들이 들어왔지만 지역분들을 채용을 해서 아니면 또 그분들이 와서 지역 상경기를 발전시킨다거나 이런 기대였었지만 거기에 대해서 실망하시는 분들도 참 많이 있고 이번에도 공약으로 나왔기 때문에 그럼 정말 우리 지역에 관심을 갖는 기업들이 있긴 한 걸까 하는 부분이 궁금하거든요
 
◆김홍규 > 많이 있는데 우리가 여건이 되지 않아서 그런 것이고 저는 어느 단계까지 갈 때까지 성숙 단계에 갈 때까지는 거의 이제 보안을 할 겁니다. 성숙 단계에 가면 그때 시민들의 의견도 묻고 또 공청회도 하고 하겠지만 그걸 속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또 저해 요인을 가급적 줄이기 위해서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라서 결코 시작과 동시에 막 이렇게 공개를 하고 홍보를 하고 해서 마치 치적 쌓기하는 또 전시행정의 모습은 보여주지 않을 겁니다. 설사 왜 이렇게 더디냐고 좀 야단 맞더라도 결과물로 저는 하여튼 좀 시민들에게 심판받고 싶습니다.
 
◇최진성 > 관심 있는 기업은 있고 그것을 유치까지 시킬 자신이 있으시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김홍규 > 네 그리고 일단 여러 가지 조건을 또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최진성 > 두 곳 이상입니까?
 
◆김홍규 > 일단 지금은 한 곳입니다.
 
◇최진성 > 그리고 이제 관광 부분입니다. 말씀해 주셨지만 이 지역은 또 관광 산업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아까 개발에 대한 부분들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그럼 지역별로 어떤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김홍규 > 일단 호텔, 콘도, 스포츠 시설, 골프장 같은 건데요. 제주도 가면 늘 부럽습니다. 골프장이 50개 정도 되는데 거의 뭐 풀로 차 있습니다. 계산해 보면 하루에 굉장히 많은 인원들이 한 2만 명 정도는 와 있는 것 같아요. 우리도 거기에 버금가는 시설을 좀 해야겠다. 그와 함께 우리가 이제 볼거리는 뭐 자연만 봐도 사실 힐링이 되고 좋으니까 묵을 숙박업소, 그리고 이제 체험거리라고 하죠. 케이블카라든지 산악 스포츠, 해양 스포츠 이런 것들과 관련해 그동안 여러가지 자료도 모았고 전문가들과 대화도 했는데 하여튼 그것 중에 우리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게 무엇인가를 잘 검토해서 한 번 시작하면 끝까지 한번 가야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세심하게 한 번 해보려고요. 그리고 여름 해수욕장도 좀 안전 해수욕장이라고 제가 이름을 지었는데요. 우선 바다를 좀 열려고 그럽니다. 이렇게 꽉 막힌 풀장 같은 모습이 아닌 오리바위 정도는 제가 개방을 좀 할 생각이구요. 그러면서 이제 안전에 대한 장치는 더욱 강화할 겁니다. 그와 함께 주문진 북부 쪽도 좀 개발하려고 하고요. 또 제가 꿈꿨던 항만이 되면 엄청난 면적에 또 시설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올 겁니다.
 
◇최진성 > 말씀해 주신 대로 개발을 해서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은 분명히 효과는 있을 수도 있겠지만 동시에 어떤 환경 파괴라든지 개발로 인한 손실에 대한 부분들도 분명히 있을 텐데 어떻게 바라보시는지요.
 
◆김홍규 > 환경은 그러니까 항상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 최소한의 이제 훼손이 되는 거죠. 근데 훼손을 전혀 안 하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잖아요. 그리고 요즘 탄소 문제뿐만 아니라 환경 문제가 모든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습니다. 그리고 상식선에서 저렇게 하면 되겠는가 라고 하는 부분은 아마 없을 겁니다. 거의 최대한 보존할 건 보존하고 또 개발을 해야 된다고 능히 상식적으로 그래 여기는 해도 돼 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 할 것이고, 또 골프장 부분은 친환경적이니까 거의 뭐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는 거니까요. 그리고 어차피 호텔과 콘도의 경우 이젠 작게 오면 경쟁력이 없잖아요. 대단위로 오면 거기에 걸맞은 또 친환경 콘도나 호텔이 안 되면 투숙객들이 오지 않습니다. 그건 사업자들이 환경 부분은 다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맞춰서 다 투자하고, 또 시도 그렇게 유도할 것이고 또 그렇게 관리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난해 5월 강릉의 한 식당에서 만난 김홍규 강릉시장 당선인과 윤석열 대통령,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독자 제공지난해 5월 강릉의 한 식당에서 만난 김홍규 강릉시장 당선인과 윤석열 대통령,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독자 제공
◇최진성 > 사실 당선인 얘기가 나오면 피하고 싶어도 늘 따라다니는 두 명의 인물이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권성동 원내대표인데요. 가까운 사이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관계시죠?
 
◆김홍규 > 대통령하고는 검사장이기 훨씬 전부터 잘 아는 사이고요. 권성동 원내대표하고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친구니까 거의 인생 전반에 대해서 친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그와 함께 또 정치적 동지인것도 맞고요.
 
◇최진성 > 그래서 지난해 5월에 찍었던 사진이 SNS 상에 올라오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그때 뭐 어떤 얘기들 나누셨나요?
 
◆김홍규 > 그때 뭐 옛날 얘기하고 말았습니다. 오랜만이다. 반갑다. 그 다음에 어떻게 지내느냐. 그리고 대선 관련 이야기할 그런 건 아니었고요. 아마 원내대표하고는 그때 얘기가 좀 있었던 것 같아요. 근데 이제 둘이 먼저 만나고 나중에 저를 불러서 대통령께서 불러서 갔으니까 그때는 뭐 이제 얘기 좀 하다가 주변에서 알아보셔가지고 사진 촬영 많이하느라 큰 대화도 못 했고, 나중에 또 강릉에 오셨을 때 몇 번 뵀는데 그때는 뭐 지역 문제 또 워낙 두 분 다 지역 사랑이 크신 분들이라서 주로 강릉 이야기 합니다. 옛날 이야기 하고 어렸을 때 이야기하고 또 방학 때 놀러 왔던 이야기 뭐 이런 얘기 주로 많이 합니다.
 
◇최진성 > 네. 그런 관계들이 앞으로 시장이 되셔서 또 시정을 이끌어 가는 데 있어서도 강릉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김홍규 > 네.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요. 두 분 다 강릉에 늘 조금 그러니까 자연 환경을 잘 보존하는 가운데 발전되기를 원하십니다. 근데 우리가 워낙 어릴 때의 그 강릉의 모습과 변화가 크지 않아서 또 인구가 자꾸 줄어서 또 지역 경기가 점점 안 좋아지는 것에 대해서 다들 안타까워 하시고 걱정을 많이 하십니다. 특히 이번 선거전에서는 이준석 대표도 강릉이 발전되는 분야에 있어서 예산 지원은 거의 폭탄에 가깝게끔 해주겠노라고 약속도 했고, 표현이 폭탄이니까 많이 주시겠죠. 그리고 또 원내대표께서도 이제 이번이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저도 거기에 발 맞춰서 여러 가지 방안을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최진성 > 끝으로 방송을 듣고 계시는 우리 시민 분들께 또 청취자분들께 마지막으로 한 말씀 나눠주시면서 오늘 시간 정리해 보겠습니다.
 
◆김홍규 >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강릉시민 여러분. 지난 선거에서 김홍규를 선택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7월 1일 임기가 시작되면 일단 내부 정비를 시작으로 우리 미래의 청사진도 만들고 또 제가 꿈꿔왔던 강릉을 만들어 가기 위한 일을 시작하겠습니다. 늘 시민과 소통하면서 늘 가까이 있는 시장으로서 기억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와 함께 우리가 안고 있는 일자리 문제 또 지역경제 활성화 문제 또 지방재정이 든든해야 여러분들을 잘 모실 수 있기 때문에 지방 자립도를 높이는 문제, 그리고 인구 증가까지 확실하게 이루어낼 수 있도록 잠자는 시간 빼고는 전력을 다해서 시민과 강릉 발전을 위해서 일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김홍규를 선택해 주신 시민 한 분 한 분께 감사드리면서 정말 열심히 일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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