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회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 홍보 포스터. 경주시 제공중학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가 경북 경주와 포항에서 펼쳐진다.
경주시는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제69회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를 경주베이스볼파크 1‧2구장과 포항생활체육야구장 등에서 개최한다.
경주시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AS)가 주최하고 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와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중학야구대회다.
올해는 전국에서 134개 팀, 4700여명이 참가해 133경기를 갖는다. 경주에서는 경주중학교 야구부가 참가한다.
19일까지 예선을 진행하며, 12개 팀이 21일부터 결선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스포티비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던 지난 2년과 달리 올해는 학부모 등 관람객 입장이 허용돼 활기 넘치는 분위기 속에 대회가 치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경주시는 숙박업과 요식업, 세탁업, 목욕장업 등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7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경주에서 이번 대회가 치러져 뿌듯하다. 야구 유망주들이 꿈과 실력을 키우는 의미 있는 대회가 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