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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지역 현안 3선 노하우로 해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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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후보 캠프 제공이강덕 후보 캠프 제공
포항 최초 3선 시장에 이름을 올린 이강덕 포항시장은 '보다 큰 포항 완성된 포항을 만드겠다'는 3기 시정 방향을 밝혔다.
 
첫 3선 시장을 맞게 된 시민들은 기대감 만큼이나 지역을 위한 다양한 바램을 주문했다.
 
이강덕 시장은 "'보다 큰 포항, 완성된 포항'을 만드는데 집중하겠다"는 3기 포항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영일만 대교 건설을 통해 환동해 중심 도시로서 포항의 위상을 높이고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낼 방침이다.
 
또,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과 포스코홀딩스 포항이전 등 포항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살기 좋은 포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와 함께 포항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윤석열 정부와 함께 포항의 여러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한층 더 수월할 거로 생각한다"면서 "제가 가진 역량, 인적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해서 새로운 정부 2, 3년 내에 속히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초기부터 모든 힘을 집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첫 3선 시장 탄생의 기대감 만큼, 저마다의 다양한 바램을 전했다.
 
지역의 한 기업인은 "포항 상황을 잘아는 분인 만큼, 포항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지속가능한 포항이 되도록 눈치보지 말고 이끌어달다"고 말했다.
 
남구 효자동의 한 소상공인은 "장사하기 너무 힘들다. 자영업자들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고, 지역의 한 대학생은 "일자리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 실제 피부로 느낄 수 있게 일자리를 늘려달라"고 말했다.
 
포항 연일읍 주민은 "도심 외곽은 교통편이 너무 불편하다. 사업체 유치도 좋지만, 시민들의 살기 편한 도시를 만들어달라"고 전했다.
 
또, 한동대 재학생도 "버스 1대가 학교로 들어오는데 너무 돌아서 오고, 최근 대형 공장이 들어오면서 버스가 너무 혼잡하다"며 대중교통 개선을 바랬다.
 
특히, 이번 선거를 치르는 동안 갈라진 민심 등은 하루빨리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지역정치권 관계자는 "지역국회의원과 관계가 불편한걸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겠냐"면서 "시장파, 국회원파로 나눠진 민심을 봉합하는 건 이강덕 시장의 몫"이라고 조언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선거에서 77.2%의 득표율로 3선에 성공했지만, 투표율이 50%에 못 미친 만큼 여론에 더 귀 귀울이는 노력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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