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 후보측 제공6·1 지방선거 전남 장흥군수 선거에서는 공천과정에서 우여곡절을 겪었던 더불어민주당 김성 장흥군수 후보(62)가 현 군수인 무소속 정종순 후보에게 신승을 거두고 정검다리 재선에 성공했다.
민주당 김성 장흥군수 후보는 개표결과 45.15%를 득표해 42.81%를 득표한 무소속 정종순 후보를 5백여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김성 후보는 지난 6회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나서 정종순 후보를 꺾고 당선됐으나 7회 선거때는 민주당 경선에 패배해 재선에 실패했으며 8년만에 성사된 리턴매치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서 정 후보를 꺾었다.
김성 후보는 또 이번 민주당 장흥군수 공천과정이 파행을 빚으면서 우여곡절을 겪었다.
김성 후보는 3명이 참여한 1차 경선을 통과해 2차 결선을 앞두고 있었으나 공천을 신청한 7명 중 4명이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고 재심신청이 인용되면서 재경선을 치렀다.
민선 6기때 '어머니 품 같은 장흥' 건설을 기치로 내걸었던 김성 후보는 민선 8기때 이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예산 7천억 원 시대 개막 ▲2026년까지 인구 4만 명 달성 ▲혁신블루에너지팜(스마트팜) 유치 ▲관광객 500만 명 유치 ▲농림·수·축·임업 육성 예산 30%→35%로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당선자는 장흥관산중, 광주 금호고를 거쳐 건국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재선 전남도의원, 민선6기 장흥군수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