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구미시장 후보. 후보측 제공더불어민주당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가 "당선되면 2년 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이끌어내겠다"고 30일 공약했다.
장세용 후보는 "(신공항 이전 후보지인) 군위와 의성간 갈등으로 사안이 표류할 위기에 처했을 때 당시 정부 여당의 전령으로 나선게 바로 자신"이라며 "국회 다수당의 지원을 받아 2년 내 특별법 국회 통과와 2028년 신공항 건설이라는 골든타임을 지키는데 제 직을 걸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용 후보는 "기존 정부안인 기부 대 양여 방식에 따라 사업에 나설 민간 기업이 나오지 않고 있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도 특별법을 제정해 국가가 지원하겠다고 대선 기간 공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공은 국회로 넘어가게 되는데 민주당이 국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미와 경북의 간절함을 다수당에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저 장세용뿐이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신공항이 성공을 거두려면 부산 가덕도 신공항보다 먼저 완공돼야 한다"면서 "골든타임을 지키려면 다수당을 설득하고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중앙과 협상하며 오직 구미의 이익을 챙길 거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