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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1300만원 전달했나" vs 박종우 "아니다, 변 고발 여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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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열린 MBC경남 거제시장 후보자 토론회
변광용 후보, 박종우 후보에게 서일준 국회의원 직원에 금품줬나 질의
박종우 후보, 거제 반값 아파트 고발 건으로 변광용 후보 반격

양측 선대본 제공양측 선대본 제공
6.1 거제시장 선거를 앞두고 변광용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박종우 국민의힘 후보가 매수와 기부행위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검찰에 고발된 사안을 두고 후보자 토론회에서 집중 공략했다. 박종후 후보도 변 후보가 시민단체와 개인 등으로부터 여러 의혹으로 고발된 바 있다며 응수했다.

변광용 민주당 후보는 지난 25일 열린 MBC경남 거제시장 후보자 토론회에서 "박종우 후보가 1300만 원을 전달한 혐의가 드러나서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한 사건이 있다"며 "선관위가 아무런 물증없이 박종우 후보가 1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고발했겠나. 혹시 돈 전달했나"라고 물었다. 박종우 후보는 이에 "사실과 틀리다"며 관련 내용을 부인했다.

변 후보는 이어 "조사결과 그런 부분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고, 이에 박종우 후보는 "맞다"고 답했다. 변 후보는 또 "돈 선거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자 박 후보는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종우 후보는 지난해 8월 언론에 거제시장 출마를 선언한 뒤 측근을 통해 서일준 국회의원 한 직원에게 입당 원서와 SNS 홍보, 당원 명부 제공 등을 대가로 1300만 원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최근 경남선관위에 의해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

변광용 후보는 또 "박종우 후보가 재산 89억 원이다. (박 후보가 슬로건으로 내세우는) 경제시장 범주에 선거에 (이 같은)돈이 흐르는 것이 논리적 근거에 포함되나"라고 묻자 박종우 후보는 "그렇지 않다"고 재차 관련 내용을 부인했다.

박종우 후보는 이어 "변 후보는 사실과 다른 걸 방송에서 말씀하는 게 참 안타깝다"며 "변 후보도 시민단체, 김범준, 거제반값아파트환수시민연대에 고발당한 게 있다. 혐의가 있어서 고발당한 건가"라고 반격했다.

변 후보는 이에 "시민단체라고 하는 게 박 후보가 아시다시피 제대로 된 시민단체가 아니다"며 "선관위가 고발한 거랑 일반 개인이 고발한 거는 틀리다"고 반박했다. 변 후보는 시장 재직 때 거제시의 '반값아파트' 사업에서 민간사업자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 등으로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검찰에 고발된 바 있다.

토론회는 변광용 민주당 후보, 박종우 국민의힘 후보, 김한표 무소속 후보 등 3명의 후보자가 초청됐고, 초청받지 못한 김승철 무소속 후보자는 연설 방송으로 대신했다. 조선업 인력난 해결 방안과 가덕신공항과 연계된 관광 정책 방향 등과 같은 지역 현안이 주로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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