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는 도내 청년 인재의 유출을 막고 지역 전략산업의 핵심 인재를 길러내고자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27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은 지난 2월 다쏘시스템코리아㈜, 6개 협력사와 체결한 인력양성 협약의 후속 조치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사업 참여 대학인 경상국립대, 창원대, 경남대, 인제대, 영산대, 울산대 등 6곳의 재학생·졸업예정자·졸업생이면 신청할 수 있다. USG공유대학 참여자는 우선 선발의 혜택을 준다.
모집 분야는 CATIA 개발자, ENOVIA DX플랫폼 개발 전문가, DELMIA 스마트팩토리 전문가, SIMULIA 구조해석·전자기장해석 분야로, SIMULIA 구조해석 분야는 석사 학위 이상 소지자여야 지원할 수 있다.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26명의 인턴십 참여자를 선발해 다쏘시스템 6개 협력사에서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코딩·소프트웨어 운용 기술 등 현업 실무에 참여한다. 인턴십 수료 후 결과를 평가해 정규직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장광수 총괄운영센터장은 "지역 인재를 지역 대학과 기업이 함께 양성하고 양성된 인재가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쏘시스템은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으로, 항공우주산업뿐만 아니라 자동차, 조선해양, 산업용 장비, 생명과학·헬스 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 지속적으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 다보스 포럼에서 세계 100대 가장 지속 가능한 기업 중 1위, 2019년 포춘지 선정 미래 지속가능성 올스타 50대 기업 중 2위에 선정됐다. 다쏘시스템 한국 법인은 1997년 설립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2만 2천여 혁신 기업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