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안전세터 앞을 가로 막은 하윤수 후보측 선거 차량/김석준 캠프 제공부산시교육감 선거 운동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후보ㄴ측의 119안전센터 앞 선거운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하 후보 측으는 23일 오전 8시쯤 부산 사하소방서 하단119안전센터 앞에 선거운동 유세차량을 주차한 채 선거운동을 벌였다.
하 후보의 유세차량은 화재 등 상황 발생시 긴급 출동해야 하는 소방차 출입구를 막았으며 20여 명의 선거운동원들은 20여분 간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단119안전센터 소속 소방대원이 차량을 빼달라고 요청했는데도 하 후보측 선거운동원들은 "소방차량이 나가게 되면 차량을 빼주겠다"면서 계속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석준 캠프는 이와 관련해 "비상 상황이 발생했으면 어쩔뻔 했냐, 1분 1초에 생명이 오가는 소방 안전센터를 막고 선거운동을 한 것은 상식적이지 않은 행동"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하윤수 캠프 관계자는 "애초 유세차 자리를 선점했는데 국민의힘 관계자가 민주당과의 협의 끝에 어쩔 수 없이 유세차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소방서 앞에 주차했다"며 "소방서 의 요청에 소방차 진출입로는 비워두고 유세를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