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문가 체감 제조업 경기 '악화'…6월 전망도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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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硏 업종별 전문가 172명 설문조사 결과
전문가 체감 제조업 경기 한달만에 다시 악화…5월 업황 PSI 11p↓

스마트이미지 제공스마트이미지 제공
전문가들이 체감하는 제조업 경기가 한 달 만에 다시 악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오는 6월 업황 역시 나아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9~13일 국내 주요 업종별 전문가 172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5월 제조업 업황 PSI가 91로 전월보다 11포인트(p) 하락했다고 22일 밝혔다.

PSI는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업황이 개선됐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업황이 악화됐다는 의견이 많음을 의미한다.

PSI는 지난 3월 87에서 4월 102로 크게 올랐다가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내수(95)와 수출(99)은 각각 전월보다 4p와 1p 내렸다. 생산(101)과 투자액(101)은 100을 약간 상회했지만 전월보다는 3p, 1p 각각 하락했다. 채산성(83)도 여전히 100을 하회했다.

국내 제조업의 업황 PSI 추이. 연합뉴스국내 제조업의 업황 PSI 추이. 연합뉴스
업종별로 살펴보면 소재 부문 PSI가 79에 그쳐 전월보다 32p 급락했다. 정보통신기술(ICT)과 기계 부문은 89와 97로 각각 4p, 2p 내렸다.

세부 업종을 살펴보면 섬유(83)가 45p 내린 것을 비롯해 철강(-37p), 전자(-23p), 바이오·헬스(-19p) 등이 큰 폭으로 내렸다. 반면 디스플레이(90)는 17p 올랐고 반도체(114)와 자동차(109)도 10p, 3p 각각 상승했다.

6월 업황 전망 PSI는 94로 5월보다 9p 하락해 부정적 우려감이 많아졌다. 내수(94)와 수출(97)은 각각 5개월, 2개월 만에 100 아래로 떨어졌다. 생산(101)과 투자액(103)은 100을 상회했지만 이달보다는 하락했다.
국내 제조업의 세부 업종별 업황 현황 PSI. 연합뉴스국내 제조업의 세부 업종별 업황 현황 PSI.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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