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연임 제한 무주공산…보은군수 3파전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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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충북CBS는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격전지를 돌며 후보들의 주요 공약과 비전을 들어보고 판세를 가늠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20일 현직 단체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보은군수 선거전을 짚어봤다.

[연속보도]6·1지방선거 격전지를 가다 - 보은군수
민주 김응선 전 보은군의장, 8년 의정경험 지역 일꾼 강조
국힘 최재형 전 보은읍장, 38년 행정경험 보은 활력 다짐
무소속 이태영 "구태 정치 벗어나 새바람 일으킬 것"

왼쪽부터 민주당 김응선, 국민의힘 최재형, 무소속 이태영 후보. 최범규 기자왼쪽부터 민주당 김응선, 국민의힘 최재형, 무소속 이태영 후보. 최범규 기자
▶ 글 싣는 순서
①3선 연임 제한 무주공산…보은군수 3파전 안갯속
(계속)

보은군수 선거는 정상혁 현 군수가 3선 연임 제한으로 불출마하면서 다자 대결의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보은군의회 의장을 지낸 김응선 후보가 12년 만에 군정 탈환에 도전했다.
 
김 후보는 지역 곳곳을 누빈 의정활동을 토대로 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보은군을 건설하겠다는 각오다.
 
김 후보는 "주민들과 함께 지내면서 지역 실정에 매우 밝고, 8년 동안의 의정활동으로 행정의 이해도도 높다"며 "보은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주자는 보은읍장을 역임한 최재형 후보가 나섰다.
 
최 후보는 38년 동안 군정을 함께 한 이력을 내세우며 정 군수의 바통을 이어받고, 낙후된 보은을 되살릴 적임자임을 피력했다.
 
최 후보는 "그동안의 행정 경험을 토대로 누수없이 바로 군정을 이끌어 갈 수 있다고 자신한다"며 "보은을 도시형 농촌으로 대전환하고 정주여건을 대폭 개선하는 등 인구 소멸 위험지역을 극복하겠다"고 역설했다.
 
국민의힘 공천에 반발하며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태영 후보는 선거 판도에 변수로 떠올랐다.
 
이 후보는 여야 거대 정당의 구태 정치를 벗어난 지역의 새바람을 다짐했다.
 
이 후보는 "지방정치는 정당보다 인물"이라고 규정한 뒤 "군민을 분열시킨 정치의 구태를 털어내고, 깨끗하게 일할 수 있는 지역 일꾼을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통적으로 보수색이 짙은 보은지역이지만, 공천 후유증에 더해 지역 내 균형과 견제 목소리까지 뒤섞이면서 보수 표심의 분산이 또 다른 변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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