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남 "4년의 성과, 남해군민이 평가해주실 것…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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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장충남 더불어민주당 남해군수 후보(현 남해군수) 인터뷰
"해저터널, 군청사 신축 등 숙원 해결에 군민들 높게 평가…선거분위기 나쁘지 않아"
"민주당 판세 쉽지 않지만, 남해군민 정치적 식견 높아 인물 본위 투표 이어져와"
"해저터널 올해말 계약, 실시설계…빠르면 내년 5월쯤 착공 예정"
"국도 3호선 4차로의 확장 사업, 군청사 신축, 경찰수련원 유치, SOC 꿈나무 센터 등 기억에 남아"
"재선되면 음식물 처리기 보급, 공동빨래방 설치 등 군민 생활밀착형 공약 실천을 위해 집중할 것"
"인구 10만 생태관광도시 계획 완성할 것…전남과 경남 연결되면 관광접근성 좋아져"
"청렴, 편가르지 않기, 군수로서 꼭 해야 할일 하겠다는 3가지 원칙 갖고 일해왔고 만족스러워"

■ 방송 : 경남CBS <시사포커스 경남> (창원 FM 106.9MHz, 진주 94.1MHz)
■ 제작 : 윤승훈 PD, 이윤상 아나운서
■ 진행 : 이윤상 아나운서
■ 대담 : 장충남 후보 (더불어민주당 남해군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장충남 남해군수 후보. 남해군 제공더불어민주당 장충남 남해군수 후보. 남해군 제공
◇이윤상>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후보들과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현직 군수의 리턴 매치가 펼쳐지는 남해군입니다. 남해군수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장충남 후보 연결돼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장충남>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이윤상> 선거까지 2주가 채 남지 않았습니다. 현재 분위기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장충남> 저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제가 지난 4년 동안 청렴이라는 뚜렷한 철학을 가지고 그동안에 우리 지역에서 문제가 되는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한 건도 없었고요. 또 우리 국민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내수와 해저터널을, 우리 군의 가장 큰 현안인 군 청사 신축 문제를 해결하고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군민들께서 굉장히 높게 평가하고 계신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의 선거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4년 전에 공약했던 해저터널을 진행시키고 몇몇 굵직한 성과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 판세가 경남 지역에서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장충남> 여론조사 수치가 큰 의미가 있겠습니까만 그래도 말씀하신 대로 경남 전체적으로 볼 때 국민의 힘 보수의 바람이 거세기 때문에 민주당 군수로 출마하는 저에게는 약간의 어려움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남해 군민들은 정치적 식견이 대단히 높기 때문에 정당에 대한 이미지를 가지고 투표하는 것보다 그동안의 도덕성이라든지 능력 등 인물 본위의 투표가 이어져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 판세가 쉽지 않다는 일반적인 상황과는 달리 우리 남해 군민들 유권자들께서는 잘 판단하시리라고 보고, 결과도 괜찮을 것이라고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역대 선거를 보면 특히나 남해군이 정당보다 인물로 당선된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장충남> 그렇습니다. 네네.
 
◇이윤상> 알겠습니다. 이번 선거 특징 중 하나가 또 전 현직 군수 간의 리턴매치라는 점이거든요. 지난 선거에서는 6% 정도 표차였었나요?
 
◆장충남> 그 정도 차이로 제가 이겼습니다. 이번에도 이길 거라 믿고 있고, 또 우리 남해 군민들의 현명한 선택의 결과가 그렇게 되리라고 봅니다.
 
◇이윤상> 그럼 재선에 도전하시는 만큼 지난 성과들을 돌아보겠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큰 성과는 남해 여수 간 해저터널인 것 같은데요. 지금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장충남> 우리 남해군의 23년간의 숙원사업이었던 해저터널이 작년에 드디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제5차 국도·국지도 계획에 반영이 되었습니다. 정말 남해 군민들의 오랜 소망이자 우리 남해군의 과제가 해결이 됐는데요. 그 과정에서 제가 전국을 여야를 가리지 않고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정부 부처 국회 등등에서 거의 100여 차례 가까운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이 사업이 지금 현재는 생각보다 빨리 추진이 되고 있고 아마도 금년 말 이전에 계약이 이루어지고 실시 설계가 이루어져서 빠르면 내년 5월에 실질적으로 착공할 예정에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사업의 빠른 착수를 위해서 턴키 방식으로 사업자를 사업자를 선정을 하고 주관 부처도 전남 사업에서 경남 사업으로 이관되기 때문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사업본부를 운영할 계획이 있기 때문에 남해군으로 봐서는 상당히 좋은 여건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윤상> 여수보다도 남해가 관광으로 큰 이득이 예상되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은데 혹시 이건 가정입니다만 장충남 군수가 아니라, 박영일 군수였다면 해저터널이 이만큼 진행될 수 있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장충남> 제가 제 역량이나 능력 열정을 제 입으로 자화자찬하기는 뭐합니다만, 아마 역대 군수들이 또 역대 국회의원들이 다 추진하고자 했지만 결국 못 해냈지 않습니까? 그런 어려운 일을 제가 4년 재임 기간 중에 훌륭하게 이루어냈는 데는 제 열정과 능력도 중요하지만 우리 군민들의 합의를 잘 이끌어내고 또 군민들의 바람을 잘 일궈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렇게 생각하고 그 과정에서 우리 관련 부서 공무원들도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고 또 열정을 많이 쏟았습니다. 이번 기회에 우리 군민과 우리 군청 공무원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윤상> 해저터널 말고도 기억에 남는 성과가 있다면요?
 
◆장충남> 해저터널과 더불어 창선 3동 구간의 국도 3호선 4차로의 확장 사업도 17년간의 숙원 사업인데 작년에 역시 예타 통과되고 국도·국지도 계획에 반영이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군청사 60년 된 군 청사 신축 부지를 결정하는 것도 대단히 어려운 과제였는데 국민의 합의를 잘 이끌어내서 전문가 의견 듣고 군의회 의원님들의 100%의 동의를 얻어서 신 청사 부지를 확정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쓰레기 매립장도 용량이 벌써 초과를 했었는데 쓰레기매립장을 신규로 지정하는 것도 굉장히 어려운 상황 아니겠습니까, 이 내용도 우리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의를 얻어서 지금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조업체 몇 개의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경찰수련원도 우리 남해 지역에 유치를 하게 되었고요 경찰수련원 유치로 남해읍 상권이 굉장히 활발하게 발전할 것으로 봅니다. 그뿐만 아니라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 사업 또 우리 지역에 취약한 청소년 유아를 위한 여러 가지 복합시설을 가지고 있는 SOC 꿈나무 센터 기타 등등 굉장히 큰 사업들을 기본적인 인프라를 제가 지난 4년 동안에 잘 유치하고 잘 이끌어냈습니다.
 
◇이윤상> 신년대담에서 난제들을 풀었다는 표현을 쓰셨었죠.
 
◆장충남> 이런 일들은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결정하기가 굉장히 어렵고요. 아마 초선 선출직 단체장으로서 신청사 부지를 결정한 경우는 극히 드물 것이라고 제가 조사는 안 해봤지만 전국에서 제가 최초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윤상> 알겠습니다. 재선이 된다면 이번에는 어떤 일들을 하실 생각이십니까?
 
◆장충남> 지난 4년간의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을 바탕으로 제가 당선이 된다면 재선의 군수로서는 생활밀착형 공약을 많이 만들고 그 공약 실천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군민들이 생활을 편리하게 하고 또 즐거움을 누리고 평생교육, 안전, 문화관광스포츠, 이런 분야 즉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이런 분야의 사업들을 제대로 해야 되겠다. 이런 생활 밀착형 공약을 많이 제가 내세웠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든다면 가정용 음식물 처리기 보급 사업, 산업포진 무료 접종 사업, 또 작업자들이 많은 곳에 빨래방을 설치하는 거,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혜택이 있는 사업들을 공약에 넣었습니다.
 
◇이윤상> 군민들이 좀 더 체감하기 좋은 정책에 이번에는 더 집중을 하셨군요.
 
◆장충남> 네, 그렇습니다.
 
◇이윤상> 공동 빨래방은 어떤 개념입니까?
 
◆장충남> 우리 농사를 지으시는 분이나 또 바다 작업하는 분들 이런 분들의 공동 빨래방도 굉장히 필요하거든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주요 지역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동 빨래방을 보급할 예정입니다.
 
◇이윤상> 작업복을 집에서 같이 빨래하기 힘든데 경남 작업복 세탁소와 비슷한 거군요.
 
◆장충남> 그렇습니다.
 
◇이윤상> 그리고 항상 강조하셨던 게 관광 아니겠습니까, 남해군 방문의 해를 선포하면서 관광 쪽에 신경을 많이 쓰셨는데 앞으로 어떤 계획이십니까?
 
◆장충남> 당연하죠. 우리 남해군은 관광이 앞으로의 미래 먹거리지 않습니까, 제가 작년에 해저터널 사업이 확정되고 나서, 첫 번째 기자회견할 때 인구 10만의 생태관광도시로 만들겠다. 야심찬 계획을 말씀을 드렸는데 우리 남해군은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자연 경관이 해저터널이 됨으로써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아지고 또 전남 동부 해안 경남 서부 해안을 연결하는 또 더 넓게는 남해안 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이 되는 축에 있기 때문에 남해는 앞으로 굉장히 지금보다도 더 좋은 지리적 여건을 갖추게 되었다. 관광산업도 기업 같은 데서도 많은 투자를 하려고 제대로 된 관광시스템 숙박시설이라든지 놀이시설이라든지 익스트림 시설을 많이 만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관광객들이 올 수 있고 우리 지역에서 먹고 자고 돈을 쓰고 가는 그런 지역 주민들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그런 관광지로 개발할 수 있습니다.
 
◇이윤상> 혹시 관광의 테마나 어떤 콘텐츠라고 할까요, 그런 것도 구상하고 계신 게 있습니까?
 
◆장충남> 저희들은 바다가 굉장히 아름답지 않습니까 해안선 또 산도 아름답거든요. 산으로 치면 임도 관광, 예를 들면 임도를 지금 개발 중에 있는데 임도에 전기버스나 수소버스를 이용해서 어린이들 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임도 관광을 한다든지, 또 해안가에 있는 아름다운 경관 좋은 곳을 멋지게 만들어서 그야말로 유럽의 지중해 산토리니에 버금가는 그런 멋진 해안 도시를 만든다든지 정말 하고자 하는 일, 또 할 일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윤상> 온천 개발사업도 하고 계시고요.
 
◆장충남> 온천 개발사업은 이미 작년에 MOU를 체결해서 사업자가 선정돼서 민자 사업을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로 봐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우리 남해군의 유일한 온천 관광타운이 들어서게 돼서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봅니다.
 
◇이윤상> 지역 인구 소멸 문제는 어떤 대책이 필요하겠습니까?
 
◆장충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현상 아니겠습니까, 농촌 지역의 인구 감소. 그래서 우리 남해만의 독특한 인구 증가 대책은 있을 수가 없고, 그래도 우리 남해가 지형의 변화랄까 크게 여건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게 해저터널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해저터널을 만들기 위해서 전력을 다한 이유도, 그야말로 군수직을 걸어놓고 전력을 다한 이유도 결국은 우리 지역의 인구를 유입시키고 또 젊은이들에게 제대로 된 일자리를 만들려면 도시와의 접근성이 높아져야 한다. 또 도시와의 하나의 생활권이 돼야 한다 그렇게 되면 인구 문제는 자동으로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윤상> 결국 교통망이 중요하군요.
 
◆장충남> 그렇습니다.
 
◇이윤상> 지난 4년은 그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보십니까?
 
◆장충남> 그렇습니다. 지난 4년은 남해군 백년대계의 초석을 다지는 4년이었습니다. 길을 넓히고 인프라를 구축하고 우리 군 청사 쓰레기 매립장 큰 사업들을 다 이루었는데요. 앞으로 4년은 제대로 된 우리 남해 관광자원을 활용해서 대규모 숙박시설 관광벨트, 또 여러 가지 우리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또 먹을 수 있는 놀 수 있는 그런 민자 유치를 해서 남해군의 사람이 몰려올 수 있는 그런 곳으로 만들고, 또 하나는 우리 주민들께서 생활 편의, 안전, 즐길 수 있는 그런 생활 밀착형 많은 기본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앞으로 4년간의 제 목표이기도 합니다.
 
◇이윤상> 끝으로 꼭 하고 싶은 말씀 있다면 한 말씀 하시고 마치겠습니다.
 
◆장충남> 저는 지난 4년 동안 첫째, 청렴하고 깨끗한 분쟁을 펼쳐야 되겠다. 두 번째로는 편가르지 않는 이념을 넘어서 선거 때 도와줬던 사람 도우지 않았던 사람 편가르지 않고 공정한 분쟁을 펼쳐야 되겠다. 세 번째로는 표를 잃더라도 군수로서 꼭 해야 할 일을 하겠다. 이 세 가지 가치관을 가지고 임했습니다. 나름대로 제 자신이 평가할 때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 당선이 된다면 이런 기본적인 군정 자세를 바탕으로 우리 국민들 속에 우리 농민 소상공인 속에 더 접근해서 그분들의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또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같이 함께 웃고 함께 즐기고 함께 고민하는 그런 군정을 펼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윤상> 선전하시고요.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장충남> 네 감사합니다.
 
◇이윤상>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남해군수 장충남 후보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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