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쏙:속]한국 찾는 바이든, 첫 방문지 삼성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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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김덕기의아침뉴스 (5월 20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1. 오늘 바이든 방한, 내일 정상회담…첫 일정은 삼성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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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순방에 나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늘 오후 오산 미군 기지에 도착합니다. 첫 방문지는 경기 평택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동행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수행하게 되는데요. 이번 정상회의가 반도체를 비롯한 한미간 기술동맹이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는 점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 미국과 중국은 미래 패권을 놓고 격돌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배터리, 인공지능, 5G 통신, 에너지 기술 같은 첨단 기술을 선점하는 곳이 미래 패권국가로 부상하게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중국은 제조 2025라는 기치를 올리고 첨단기술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고, 미국은 중국이 더는 못 따라 오도록 격차를 벌리려 하는데요.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은 한국이 IPEF(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에 들어와 중국의 기술 봉쇄에 한국이 핵심역할을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방한 앞두고, 경찰 경비 강화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을 하루 앞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 미 대사관 앞에서 경찰이 경비를 서고 있다.     경찰은 바이든 대통령을 국빈 경호 최고등급인 A등급으로 경호하면서, 주한 미국대사관과 대사 관저 등 미국 관련 시설 경비도 대폭 강화한다.     또 바이든 대통령 방한 기간인 20일 오전 9시부터 22일까지 서울경찰청은 갑호비상, 경기남부경찰청은 을호비상, 경기북부경찰청과 인천경찰청은 경계 강화 수준으로 비상 근무를 할 계획이다. 2022.5.19     hkmpooh@yna.co.kr (끝)   연합뉴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을 하루 앞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 미 대사관 앞에서 경찰이 경비를 서고 있다. 경찰은 바이든 대통령을 국빈 경호 최고등급인 A등급으로 경호하면서, 주한 미국대사관과 대사 관저 등 미국 관련 시설 경비도 대폭 강화한다. 또 바이든 대통령 방한 기간인 20일 오전 9시부터 22일까지 서울경찰청은 갑호비상, 경기남부경찰청은 을호비상, 경기북부경찰청과 인천경찰청은 경계 강화 수준으로 비상 근무를 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안미경중, 즉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는 외교노선을 버리고 미국 쪽에 더 밀착하게 될 경우 어떤 이익과 불이익이 있을까 이 부분을 잘 따져 국익을 극대화하는게 윤석열 대통령 앞에 놓인 과제입니다. 정치인생 대부분을 미 상원 외교안보위원회에서 보냈고 오바마 행정부때는 8년 동안 부통령을 지낸 '외교의 달인' 바이든과 이제 취임 열흘을 갓 넘긴 윤석열 대통령. 내일 오후 한미정상회담에서 처음으로 만날 예정입니다. 외교는 국익 싸움입니다. 뭘 주고 뭘 얻었는지 회담이 끝나고 대차대조표를 철저히 따져봐야 합니다.



2. "기술동맹 강화"…韓, IPEF 참여에 불편한 中



미국을 중심으로 한국과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가 참여하는 IPEF(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를 바라보는 중국은 속내가 불편합니다. IPEF가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속에서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분명하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일본을 향해 중국의 핵심 이익을 건드리지 말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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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어조입니다. 중국이 주도하는 RCEP(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에 참여하면서도 IPEF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한다는 우리나라의 전략 때문입니다. 따라서 중국의 관영매체들은 한미 협력에 대해서는 이해하지만, 중국 견제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과 중국이 경제적으로 강하게 연결돼 있는 만큼, 공급망 협력을 넘어 중국 포위망에 가담한다면 반도체 등의 핵심 소재 공급망에서 장기적으로 불이익이 된다는 현실을 상기시키려는 모습입니다.


3. 尹, 취임 11일 만에 외교 무대 데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1일 만에 외교 시험대에 섰습니다.윤 대통령 입장에서는 예행연습 없이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외교무대에서 데뷔하게 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동아시아 순방에서 일본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하는 것도 눈에 띄는 특징입니다.이제 막 발걸음을 뗀 윤석열 정부의 향후 5년 간 대미 관계, 나아가 외교·안보 정책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이 동아시아 순방에서 일본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하는 것도 눈에 띄는 특징입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모든 공식 일정을 비우고 한미정상회담 준비에 들어가는 한편, 트위터 계정도 개설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광주=박종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광주=박종민 기자
윤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치루게 되면 글로벌 리더로서 도약하는 한편, 국내 정치 상황 속에서는 여소야대 정국 운영에 있어서도 큰 동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윤 대통령도 외교무대 데뷔지만, 새 대통령 집무실도 국제 외교무대에 선보이게 됐습니다.한미정상회담은 용산 청사 5층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은 지하 1층 대회의장에서 진행됩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뒤 치러지는 첫 정상회담인 만큼 의전과 경호에 만반의 준비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4. 한덕수 임명동의안…민주 '부결'이냐, '인준'이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증인들의 답변을 듣고 있다. 윤창원 기자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증인들의 답변을 듣고 있다. 윤창원 기자
 동아시아 순방에 나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늘 오후 오산 미군 기지에 도착합니다. 첫 방문지는 경기 평택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동행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수행하게 되는데요. 이번 정상회의가 반도체를 비롯한 한미간 기술동맹이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는 점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 미국과 중국은 미래 패권을 놓고 격돌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배터리, 인공지능, 5G 통신, 에너지 기술 같은 첨단 기술을 선점하는 곳이 미래 패권국가로 부상하게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중국은 제조 2025라는 기치를 올리고 첨단기술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고, 미국은 중국이 더는 못 따라 오도록 격차를 벌리려 하는데요.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은 한국이 IPEF(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에 들어와 중국의 기술 봉쇄에 한국이 핵심역할을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안미경중, 즉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는 외교노선을 버리고 미국 쪽에 더 밀착하게 될 경우 어떤 이익과 불이익이 있을까 이 부분을 잘 따져 국익을 극대화하는게 윤석열 대통령 앞에 놓인 과제입니다. 정치인생 대부분을 미 상원 외교안보위원회에서 보냈고 오바마 행정부때는 8년 동안 부통령을 지낸 '외교의 달인' 바이든과 이제 취임 열흘을 갓 넘긴 윤석열 대통령. 내일 오후 한미정상회담에서 수싸움을 벌일 예정입니다. 외교는 국익 싸움입니다. 뭘 주고 뭘 얻었는지 회담이 끝나고 대차대조표를 철저히 따져봐야 합니다.

5. 울산 에쓰오일 공장 폭발로 1명 사망,9명 부상



어제(19일) 저녁 8시 50분쯤 울산 온산공단 에쓰오일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큰불이 났습니다.  폭발 당시 10Km 떨어진 곳에서도 집이 흔들릴 정도로 강한 진동이 느껴졌고 불기둥이 수십 미터가 치솟았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중상자 4명 등 9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연락이 닿지 않는 직원들도 있어서 인명피해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꺼지지 않는 에쓰오일 화재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9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로 대형 화재가 발생해 20일 오전까지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2022.5.20     yongtae@yna.co.kr (끝)   연합뉴스19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로 대형 화재가 발생해 20일 오전까지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소방 당국은 휘발유 첨가제의 한 종류인 '알킬레이션' 추출 공정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1시간 만에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오늘 이른 오전까지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사고 현장 배관에 휘발성 물질이 남아 있어 완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아침저녁과 한 낮에 일교차가 크며 대기 불안정이 만들어낸 소나기 구름 때문인데요. 예상되는 양은 많지 않습니다. 비가 내릴 때 잠시 쉬어가는 금요일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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