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尹 대통령, 보수 정권 처음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8일)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장관과 대통령실 비서관, 국민의힘 의원 등 120여 명과 함께 광주행 KTX에 오릅니다. 보수 대통령이나 보수정당의 지도부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적은 있지만, 보수 대통령과 보수정권 지도부 핵심이 모두 기념식에 총출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5‧18민주화운동 희생자 유족과 만나는 모습도 보여줄 예정입니다.
또 대선 후보 시절 공약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한 부분도 언급할 전망입니다. 광주 시민들은 이처럼 광주를 찾는 윤 대통령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5‧18민주화운동 공로자회 임종수 회장은 "5‧18이 더 이상 진영 논리에 휘둘리지 않고 5월 정신에 순수한 모습들이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17일 오후 5·18 민주화운동 42주년 전야제 참가자들이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옛 전남도청으로 행진하고 있다. 5·18 전야제는 코로나19 대유행 탓에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렸다. 공동취재2. 한동훈 임명 강행…한덕수 인준 난망
윤석열 대통령이 협치를 강조한지 하루 만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했습니다. 더 이상 인사 문제로 국정운영에 발목을 잡혀서는 안 된다라는 건데요. 한 후보자 임명을 반대해 온 더불어민주당은 '국민무시, 협치포기'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불똥은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준으로 튀게 됐습니다. 여야는 모레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을 표결에 부치기로 했지만, 불확실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지방선거 역풍 등을 고려한 민주당은 최근 들어 한덕수 후보자를 무조건 낙마시키기 어렵다는 견해가 힘을 받았지만, 한 장관 등 임명 강행에 부정적 기류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한동훈 신임 법무부장관이 17일 오후 과천정부청사 법무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한 장관은 어제 저녁 가진 취임식에서 사회적 강자도 엄정하게 수사할 수 있는 공정한 검찰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장관 임명으로 전 정권 지우기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장관은 추미애 전 장관이 검찰의 수사 권한을 축소하기 위해 폐지했던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복원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지난 정권 말 검수완박 이라고 불리며 추진됐던 검찰 수사권 축소와 관련해 헌법 쟁송 절차를 밟는 등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인사도 관심인데, 이른바 윤석열 사단이 요직을 차지할 것일나느 전망이 나옵니다.
3. '성비위 의혹' 윤재순 비서관, 논란 더 키운 해명
윤재순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어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인 윤재순 총무비서관의 '성 비위 의혹'이 쟁점이었습니다. 윤 비서관은 과거 검찰 재직 시절 '성 비위 의혹'으로 징계성 조치를 받은 이력이 있는데요. 이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실 관계가 다른 부분이 있다고 적극 해명에 나섰는데요. 생일날 동료에게 생일케이크를 뒤집어 쓰는 봉변을 당해 화가 나서 '뽀뽀해주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발언이 논란을 키웠습니다. 민주당은 거듭 사퇴를 요구했지만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유감의 뜻을 밝히면서도 당장 사퇴시킬 생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4. 2년 4개월 K방역 이끈 정은경 청장 퇴임
'K-방역'을 이끌어 온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어제 비공개 이임식을 갖고 퇴임했습니다. 정은경 청장은 "코로나19 위기극복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서 괴장히 큰 보람이었고 영광이었다"며
퇴임 소회를 밝혔습니다. 정 청장은 2017년 7월 질병관리본부장을 맡았고 2020년 9월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된 뒤에는 초대 청장이 됐습니다. 정 청장이 방역 수장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은 4년 10개월 만으로, 2020년 1월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2년 4개월간 '방역 사령관' 역할을 해왔습니다. 정 청장은 K방역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2020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하기 앞서 인사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정 청장 후임에는 백경란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백 청장은 안철수 인수위원장 추천으로 인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코로나19 비상 대응 100일 로드맵' 과제와 새 방역 체계 설계를 주도했습니다. 2016년 메르스 유행 당시에는 성서울병원에서 감염병 대응을 주도했고,
2019년 말부터 2년 동안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정부 방역정책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특히 2020년 코로나 유행 초기에는 외국인의 입국 제한을 정부에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5. LUNA 초단타 거래 성행
가상화폐 시장에서 시가 총액 10위권에 들었던 루나(LUNA) 코인. 한국인 개발자가 만든 이 코인은 지난달 6일, 14만6천원까지 가격이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 돈으로 0.2원 정도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1달러의 가치를 보장하는 테라 코인과의 알고리즘이 깨지면서 지난 5일부터 가격이 폭락하기 시작해, 최고가 대비 가치가 거의 수십만분의 1로 쪼그라든 겁니다. 이쯤되면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상장폐지가 불가피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일부 국내 거래소들에선 지금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빗썸에선 18일 오전 7시 현재 1루나 당 800원 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절벽처럼 떨어진 루나. 연합뉴스바로 상장폐지를 하지 않고 유예기간을 줬고 여기에 외부로부터 루나 입출금을 막으면서 이른바 가두리 상황이 발생했는데요. 이런 상황을 이용한 단타족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해외 거래소보다 수백배 높은 가격으로 초단타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겁니다. 국제 거래소와 가격 차이 때문에 입출금이 열리면 가격이 바로 폭락할 위험이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이미 상장폐지가 예고돼 있어서 자칫 자금을 다 날릴 수 있는 상황이지만 한방을 노린 초단타 거래가 성행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거래소는 수수료 수익을 챙기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개입할 여지도 없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약속한 디지털자산 기본법은 아직 국회에서도 논의가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 북한 신규발열자 23만여명…김정은 "국가 위기대응 미숙"질책
# 파월 "물가 잡힐 때까지 금리인상"
■ 클로징 코멘트 by KD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