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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광양 후보들, 10명 중 4명 이상 '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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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원 후보 26명 중 14명이 전과자…'자질론' 논란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 전경. 전남선관위 제공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 전경. 전남선관위 제공6·1지방선거에 나서는 전남 광양지역 후보 10명 중 4명 이상이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6·1 지방선거 광양지역 선거에 후보 등록을 마친 37명 가운데 17명(45.9%)이 전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광양시장 후보들은 4명 중 2명이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재무 후보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1년 처분을 받았으며 하천법 위반 등으로 다섯 차례 벌금형을 받았다.
 
무소속 서장원 후보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한 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전라남도의원 후보 7명 중에서는 민주당 박경미 후보만 음주운전 혐의로 한 차례 벌금형을 받았다.
 
광양시의원 선거(비례 포함)의 경우 절반이 넘는 후보에게 전과 기록이 있었다.
 
26명 중 14명이 전과자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무소속 빈정화 후보와 진보당 이경근 후보는 전과 기록이 각각 4건에 달했다.

이처럼 기초의원 후보들 상당수가 전과 기록을 가지고 있어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반으로 불리는 '기초의원 자질론'에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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