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원 기자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는 19일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정치버스킹을 시작한다.
홍 후보는 19일 반월당에서 출정식을 갖고 31일 서문시장에서 피날레유세를 끝으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어 20일 수성못을 시작으로 8개 구·군에서 정치버스킹을 진행한다. 정치버스킹은 30일 중구 달성공원의 버스킹까지 총 8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버스킹은 만민공동회 방식으로 진행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홍준표 시장 후보의 일상은 물론 구·군 지역 현안, 대구시정과 미래비전 등 어떤 주제라도 일문일답으로 진행된다.
홍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구 미래 50년의 토대가 될 7대 비전을 설명하고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를 만들어 다시 대구의 영광을 이루자고 역설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경북의 협력을 위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합동유세를 진행하기로 하고 세부 일정을 협의중이다.
한편, 정치버스킹은 후보자 중심의 일방적 구호와 전달이 아닌 쌍방향 소통을 추구하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정착시키고 선거운동의 격을 높이려는 시도로, 홍준표 후보가 지난 2020년 21대 총선 당시 수성못에서 처음 시작해 전국적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홍준표 후보는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대구 8개 구·군을 돌며 시민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하고 "강력한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대구 50년 미래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