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제주영락교회에서 열린 연합부흥성회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친 제주 도민을 위로하고, 기독교계의 도약을 위한 제주CBS 창립 21주년 연합부흥성회가 성도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제주CBS(대표 심승현)는 16일 오후 7시30분 제주영락교회에서 코로나 이후 교회의 온전한 회복과 부흥, 더 큰 도약을 소망하는 연합부흥성회를 열었다.
이 날 연합부흥성회는 △제주시기독교연합회 부회장인 제주성안교회 이상훈 장로의 기도 △제주영락교회 연합찬양대의 찬양 △제주시기독교연합회 부회장인 제주영락교회 김종덕 장로의 성경봉독 △강사인 조정민 목사의 말씀 선포 △찬양사역자 최인혁 목사의 특별찬양 △제주시기독교연합회장인 제주영락교회 심상철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연합부흥성회 첫 날 강사로 나선 조정민 베이직교회 목사는 '구원으로 충분한 교회'라는 설교를 통해 "우리가 기뻐해야 하는 것은 오직 한가지,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셨다는 것"이라며 "죽은 목숨이 사는 구원보다 더 큰 기쁨이 어디 있느냐"고 반문했다.
'구원으로 충분한 교회' 말씀선포중인 조정민 목사."기독교인은 기쁨주의자"라는 조 목사는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며, 구원의 하나님을 통해 기뻐하며 회복되는 게 부흥"이라며 "구원은 내 전부를 걸어야 얻을 수 있다"고 선포했다.
찬양사역자이자 CBS JOY4U(조이포유)에서 매일 정오 '사랑의 노래, 평화의 노래'를 진행하고 있는 최인혁 목사도 특별 출연, 찬양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남수은 제주CBS 운영이사장은 "주님께서 귀하신 목사님들을 제주 땅에 보내주셔 찬양의 잔치를 베풀게 하셨다"며 "이번 CBS 연합성회를 시발점으로 제주땅에 복된 은혜의 소낙비를 부으시는 하늘의 문이 열릴 줄 믿는다"고 밝혔다.
심승현 제주CBS 대표는 "코로나라는 긴 어둠의 터널은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시간이었기에 오해와 비난도 있었지만 교회는 여전히 세상의 빛이었고, 성도들은 서로의 위로였다"며 "연합부흥성회를 통해 남아있는 상처를 치유하고, 교회가 더 큰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연합부흥성회.연합부흥성회 둘째날인 17일(오후 7시30분)은 김은호 목사(오륜교회)가 삼양교회에서, 마지막날인 18일(오후 7시30분)은 김학중 목사(꿈의교회)가 법환교회에서 강사로 나서 하나님의 은혜를 전한다.
이 날 연합부흥성회는 제주도기독교교단협의회, 제주성시화운동, 제주시기독교연합회, 서귀포기독교교회협의회, 제주서북기독교교회협의회, 제주서남기독교교회협의회, 제주동부기독교교회협의회 후원으로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시대 위안을 줬던 유투브 설교 조회수 상위권 목사들로 섭외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찬양중인 찬양사역자 최인혁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