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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원 후보 30.9% '나홀로 출마'…모두 국민의힘 '무투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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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선관위. 자료사진경북도선관위. 자료사진
6.1 지방동시선거 경북 도의원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무더기로 나오게 됐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방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경북은 전체 광역의원 선거구의 경우 55개 선거구 가운데 17곳인 30.9%에서 '나홀로 출마' 하면서 투표를 거치지 않고 당선자가 나오게 됐다.

광역의회 무투표 당선자들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거대 양당 대결 구도가 극심했던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 석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지방선거가 치러지다 보니 특정 정당 쏠림 현상이 강하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경북의 경우 △포항1 한창화 △포항5 박용선 △포항7 이동업 △경주1 배진석 △경주4 박승직 △안동2 권광택 △구미1 김용현 △구미4 김상조 △영주1 임병하 △영주2 박성만 △영천1 이춘우 △상주1 남영숙 △문경1 박영서 △고령 노성환 △군위 박창석 △의성2 이충원 △청송 신효광 후보가 투표 없이 도의원으로 당선됐다.

경북 지역 4개 기초의회 선거구에서도 8명이 무투표 당선증을 받는다. 예천 라(국민의힘 박재길·최병욱), 칠곡 가(국민의힘 권선호·배성도), 칠곡 라(민주당 구정회, 국민의힘 심청보), 의성 마(국민의힘 우칠윤·최훈식) 선거구에서 무투표 당선이 이뤄졌다.

이에 대해 지역 정치권에서는 "유권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주지 못했고, 특정 정당의 독주체제가 더욱 견고해졌다는 점은 향후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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