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집엔 강도 들고 대통령 관용차는 털리고…치안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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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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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 자택서 차량·현금 도난…대통령 차량 몰던 경호원은 총 맞아

마야 페르난데스 칠레 국방장관이 올해 1월 산티아고에서 정부 내각 인선 발표에 참석하는 모습. 연합뉴스마야 페르난데스 칠레 국방장관이 올해 1월 산티아고에서 정부 내각 인선 발표에 참석하는 모습. 연합뉴스
칠레에서 현직 국방장관의 집에 강도가 들고 대통령의 관용차는 무장 괴한들에게 탈취당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고 AFP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 동부 뉴뇨아 지역에 있는 마야 페르난데스 국방장관의 집에 지난 13일(현지시간) 밤 강도가 침입했다. 페르난데스 장관은 살바도르 아옌데 전 대통령의 손녀로, 사건 당시에는 자택 외부에 머물러 있었다.

관할 경찰청장인 헤안 카무스는 "국방장관의 집에 강도가 들어 돈과 차량을 빼앗아 달아났다"라고 발표했다. 강도들은 페르난데스 장관의 남편을 위협하고 딸을 폭행하기도 했다고 당국은 전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밤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의 관용차량이 무장세력에 의해 탈취되고 차량에 있던 대통령 경호원이 총을 맞는 사건도 일어났다.

이 경호원은 칠레 군사경찰 소속 하사로, 보리치 대통령의 업무용 차량을 몰다 총격을 받았다. 그는 산티아고 남부의 산미겔에서 차량을 몰고 대통령궁으로 돌아오던 중 습격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장세력은 팔에 총을 맞은 경호원을 끌어내고는 대통령의 차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호원이 현재 어떤 상태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AFP는 전했다.

칠레 당국은 국가 치안에 큰 구멍이 난 사실에 당혹해하면서도 범죄 억제를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누엘 몬살베 내무차관은 "이번 조직범죄를 추적하기 위해 구체적인 조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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