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CBS매거진] 광주 표준FM 103.1MHz (17:05~18:00)
■ 제작 : 조성우 PD, 구성 : 윤다조 작가
■ 진행 : 송원대학교 선은애 교수
■ 방송 일자 : 5월 11일 수요일
더불어민주당 김한종 장성군수 예비후보[다음은 더불어민주당 김한종 장성군수 예비후보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선은애> CBS매거진에서는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전남의 출마 후보자들을 만나보고 있죠. 오늘은 전남의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장성군수 예비후보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김한종 예비후보와 연결돼 있는데요. 예비후보님 안녕하세요.
◆김한종> 네 안녕하십니까. 김한종입니다. 반갑습니다.
◇선은애> 민주당 경선을 통해 장성군수 후보로 최종 확정되셨는데요. 권리당원과 장성군민의 선택을 받으신 건데 승리의 요인은 어떻게 분석하시나요?
◆김한종> 이번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두 분의 훌륭하신 후보들과 경선을 치렀습니다. 세 사람 모두 선거법을 잘 지키면서 공정하고 깨끗하게 경선을 마무리했습니다. 선의의 경쟁을 펼친 두 분도 장성군수로서 자격이 차고 넘칩니다. 두 분께 그동안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드리고요. 군민들께서 저를 선택하신 이유는 20여 년 넘는 오랜 시간 동안 민주당 활동 경력과 또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뽑아주신 거로 생각합니다. 부족한 저를 장성군민들께서 선택해주셔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군민들의 사랑을 꼭 당선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선은애> 전남도의회 의장으로 잘 알려져 있으신데, 언제 처음 출마를 결심하신 건가요?
◆김한종> 사실 저는 전라남도의회 의장에 처음 당선됐을 때부터 3선 도의원이 되고 신뢰받는 정치인으로 성장했다. 그래서 그동안 우리 군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드리자고 해서 당선되고 난 뒤에 바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선은애> 출마를 결심한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지도 말씀해 주시죠.
◆김한종> 장성군민들의 염원입니다. 그동안 장성은 8번을 선거를 치르면서 6번 무소속 군수가 당선됐습니다. 그 결과로 예전에 잘 살았던 우리 장성군이 지금 상대적으로 가장 발전이 안 되고 낙후된 지역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군민들께서 더 이상은 안 된다고 하시면서 많은 분이 장성군수 출마를 요청하셨고요. 그래서 군민들의 기대와 사랑에 부응하기 위해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제가 장성군수가 되면 장성 발전을 확실히 만들어내고 장성군민이 주인인 시대를 만들겠습니다. 장성군의 주인은 군수가 아니라 바로 장성군민이기 때문입니다.
◇선은애>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지역 발전의 최고 적임자라고 자평하고 계시는데요. 그동안의 장성 군정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김한종> 군정의 평가는 제가 아니라 군민들이 판단하실 거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작년 국립심뇌혈관센터와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유치는 매우 높게 평가합니다. 장성군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하고요. 하지만 매년 발표하는 국가 인권위의 내부 청렴도 부분에서 보면 4년 동안 최하위권인 4등급, 5등급을 받은 것은 꼭 개선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장성은 엘로우 시티 노란 꽃 잔치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축제를 하는 목적은 지역경제 활성화 때문에 하는데요. 그런데 축제하는데 우리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미미합니다. 우리 장성에서 축제만 보고 식사나 돈을 쓰는 데는 담양이나 고창이나 영광으로 가는 기이한 현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우리 지역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다시 설계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선은애> 선거를 준비하면서 군민들을 많이 만나셨을텐데, 만나서 소통해보시니 어떤 말씀을 주로 해주시던가요?
◆김한종> 장성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정말 많은 군민을 만나봤습니다. 군민들께서는 저한테 격려도 많이 해주시고 밥은 먹고 다니냐? 많은 걱정을 해 주셨습니다. 그러시면서 4번은 절대 안 된다. 한 사람이 너무 오래 하면 썩는다면서 꼭 당선되라는 격려의 말씀들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제가 선거 운동을 하면서 몸무게가 좀 빠졌거든요. 그래서 많은 분이 걱정해요. 저는 우리 장성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장성군민 여러분 김한종은 군민들이 원하시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군민들의 사랑과 기대에 부응하여 꼭 승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은애> 활력이 넘치는 군, 군민이 주인인 시대를 만들기 위해 후보님이 약속한 핵심 공약은 무엇인가요?
◆김한종> 취임 첫해 우리 장성군 예산 6천억 달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입니다. 우리 장성은 2021년 기준으로 보면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에서 인구수로는 14위인데요. 예산은 20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래서 장성의 위상과 인구수에 맞게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코로나19로 황폐해진 우리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 화폐인 장성사랑 상품권을 약 500억 원으로 확대 발행하고 또 효도권도 기존에 18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확대 발행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전 군민 일상 회복 지원금 30만 원을 지급해서 장성의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장성 경제를 확실히 살려놓겠습니다.
◇선은애> 올해 장성군 예산 6천억 시대를 열겠다고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가능하게 할 계획이신지도 궁금합니다.
◆김한종> 장성군 예산은 군비와 도비, 국비로 이뤄져 있습니다. 군비는 한정돼 있어서 군수의 노력으로 갑자기 예산을 늘리기는 어렵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도비와 국비는 군수 능력에 따라서 얼마든지 달라집니다. 지방분권이 강화되면서 인구수와 예산의 비례 원칙은 깨진 지가 오래됐습니다. 20년 넘는 오랜 민주당의 활동과 전라남도의회 의장 그리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을 하면서 그동안에 쌓은 인맥 그리고 지방자치 역량과 중앙정부와 전라남도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의 폭넓은 인맥들을 이용해서 장성군 예산 6천억을 꼭 달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선은애> 이제 장성군이 마주한 시급한 현안 해결도 중요하겠죠. 후보님께서 생각하시는 가장 큰 현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주신다면요?
◆김한종> 아이러니하게 장성의 가장 큰 현안은 지역 발전이면서도 군민화합입니다. 우리 장성은 그동안 여러 번의 과열된 선거로 군민들이 서로 화합하지 못한 채 갈등과 반목만을 일삼아 왔거든요. 그래서 민주주의 꽃은 선거입니다. 그리고 선거는 축제처럼 치러져야 한다. 그래서 이번 우리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이 그러했습니다. 후보들끼리 서로 웃으면서 격려하는 선거를 치렀거든요. 저는 이번 6.1 지방선거에서도 그런 선거를 하고 싶습니다. 비방이나 흑색선전하지 않는 깨끗한 공약선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거가 끝나면 결과에 승복하고 또 서로 축하와 위로해 주는 축제 같은 선거를 치르겠습니다. 또 유두석 무소속 후보님도 장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똑같기에 그렇게 해주시라고 저는 믿습니다.
◇선은애> 방금 말씀하셨듯이 사실상 4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유두석 예비후보와 경쟁하시게 되는데요. 후보님만의 강점은 무엇인지 한번 말씀해 주시죠.
◆김한종>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장성 출신으로서 처음으로 전라남도의회 의장을 했습니다. 또 전라남도의회 최초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을 했거든요. 지방분권을 확립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지방자치 현장을 경험해 익혔고요. 전라남도와 중앙정부 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폭넓은 교류를 했습니다. 특히 김영록 전라남도도지사는 선거 사무소 연락처를 저희 캠프에 둘 만큼 각별한 사이입니다. 그동안 다져온 지방자치의 폭넓은 현장 경험과 또 중앙과 지방을 넘나드는 다양한 인맥들이 군정을 이끌어가는 데 큰 자산이 될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김한종은 군민들께 편히 군정을 맡길 수 있는 검증되고 준비된 군수 후보입니다. 새로운 장성 김한종이 꼭 만들어내겠습니다. 사랑하는 장성군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선은애> 이번 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한종> 네 감사합니다.
◇선은애>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김한종 장성군수 예비후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