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애 후보(오른쪽)가 11일 민주당 공천장을 받고 있다. 후보측 제공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경북도지사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 나선 100여 명의 경북 민주당 동지들과 망국적인 지역주의의 벽을 타 넘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미애 후보는 이날 서울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공천장을 받는 자리에서 "전 국민에게 골고루 사랑받는 전국 정당을 만드는 일이 김대중, 노무현의 꿈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임 후보는 "출마할 때마다 '소는 누가 키우냐'는 우스갯소리를 듣는다"면서 "'제가 소는 잘 키웠으니, 이제는 경북을 잘 키우겠다'고 응답한다"고 했다.
실제 임 후보는 경북 의성에 귀농해 축산업에 종사하다가 군의원과 도의원에 당선된 경력이 있다.
임 후보는 12일 오전 후보 등록을 마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