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더불어민주당 원주시장 후보. 구자열 후보 제공 강원 원주시장 선거가 양자 대결로 압축된 가운데 구자열 더불어민주당 원주시장 후보가 광역 공약으로 차별화에 나섰다.
구 후보는 11일 '남한강 혁신경제벨트' 추진을 통해 인구 100만, 지역 내 총생산(GRDP) 40조 원 규모 '강소 메가시티'를 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원주를 포함해 인접한 영월·횡성·여주·충주·제천 등 6개 강소 메가시티-경제공동체 구성이 핵심인 '남한강 혁신경제벨트'로 수도권 집중으로 지역 성장 잠재력인 청년과 인재가 유출되는 것을 막겠다는 구상이다.
거점 강소도시와 중소도시, 농산어촌을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한 기업, 대학, 연구기관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성장을 도모하고 산업육성의 거점화를 추진할 수 있는 초광역 네트워크이며 수도권 일극화로 인한 국가경쟁력 저하를 극복하는 새로운 국가균형발전전략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구 후보는 "남한강 유역 중부내륙 6개 기초지자체가 산업·인재·공간 등 3대 분야의 혁신과 육성연계를 통해 초광역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제수도 원주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유일의 혁신도시와 기업도시가 있는 원주가 주변 지자체와 상생 전략을 통해 도시의 경쟁력을 두 배로 올려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원주를 1등 활력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