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0일 전주비전대학교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및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 전주시 제공전북 전주시와 전주비전대학교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특화 인재를 함께 양성한다.
전주시는 10일 전주비전대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정상모 전주비전대 총장, 하영민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성숙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이영식 백제직업전문학교장, 한예현 휴먼평생직업교육학원 대표 등 6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 지역소멸 등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대학과 기초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역특화분야를 선정하고 교육과정 개편을 통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공모 선정 시 3년간 총 45억 원이 투입된다.
전주비전대는 전주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을 통한 교육과정 개발·운영 △지역특화분야 선정 및 교육과정 개편을 통한 정주 인재양성 △지자체 및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지역특화분야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주민 및 재직자 등 대상 직업교육 정보 및 상담 서비스 제공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전주시 미래전략혁신과 관계자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추진을 통해 대학의 인·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인재를 양성하고 정주여건을 마련하는 등 이번 사업이 지역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