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경남CBS <시사포커스 경남> (창원 FM 106.9MHz, 진주 94.1MHz)
■ 제작 : 윤승훈 PD
■ 진행 : 이윤상 아나운서
■ 대담 : 허성무 후보(더불어민주당 창원특례시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이윤상>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우리 지역 주요 경선지역 출마자들을 만나보고 있습니다. 어제는 창원특례시장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홍남표 후보를 만나봤는데요. 오늘은 양자대결을 펼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만나보겠습니다. 창원시장 재선에 도전하는 허성무 후보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허성무> 네 안녕하세요. 허성무입니다.
◇이윤상> 이제 선거일까지 D-29, 30일이 채 안 남았습니다. 돌아다니면서 민심 분위기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허성무> 많은 분들 만나고 있는데요. 정말 격려도 많이 해주시고 또 지난 4년간 고생했다. 또 성과를 많이 냈다. 이런 말씀을 주시는데 또 한편으로는 걱정도 하세요. 제가 소속된 당 지지율이 낮아서 잘 돼야 될 텐데 그래서 이제 격려와 걱정이 교차하는 그런 말씀들을 많이 듣습니다.
◇이윤상> 안 그래도 지금 대선 이후에 곧바로 지선이다보니 대선 패배로 민주당 판세가 쉽지 않아는 이야기가 많아요.
◆허성무> 그렇죠 전반적인 정치 정세 흔히 우리가 이야기하는 바람이라고 하죠. 그런 게 선거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데 대선의 바람이 지선에도 지금 미치고 있는 거죠. 그런 면에서는 굉장히 제가 불리한 구도로서 싸움을 선거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고요. 다만 이제 제 개인의 능력. 제 개인의 4년간 정말 창원을 절실하게 간절한 마음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던 노력과 성과에 대해서는 굉장히 또 높은 평가를 해주시고 계셔서 결국 이제 제 개인의 그런 평가와 또 정치 지형 간의 높은 함수 관계죠.
◇이윤상> 그래서 중앙당 도움 없이 내가 혼자 치러보겠다 이렇게까지 말씀하신 겁니까?
◆허성무> 예. 제가 창원에서 20년 넘게 이렇게 정치를 하고 있는데요. 일관되게 한길을 걸어왔죠. 그 과정에서 저는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정책 중심으로 또 지역분들을 더 잘 모시는 사람 중심으로 이렇게 평가를 해달라, 이런 말씀을 많이 드렸지만 사실은 늘 보면 그런 지역주의나 지역 정당에 의해서 평가가 되는 게 많았죠. 그래서 저도 힘들었고요. 그렇지만 제가 일관되게 한 길을 왔고 그런 거에 대한 요즘은 또 평가도 좋아지고 있고, 개인 성과에 대한 평가도 높아져서 저는 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충분히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각오를 가지고 뛰고 있습니다.
◇이윤상> 성과로 격려를 해주는 분들이 많다고 하셨으니 민선7기 성과부터 들어볼까요. 대표적으로 어떤 성과들이 떠오르십니까?
◆허성무> 우리 시민들께서도 잘 알고 계시지만 뭐니 뭐니 해도 창원특례시를 만든 것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힘들 거다 안 될 거다 이렇게 부정적으로 말했고, 언론들마저도 잘 안 되는 쪽으로 늘 보도를 하셨지 않습니까. 그러나 결국은 제가 해냈고 수도권의 3개 도시와 함께 했지만, 사실상 제가 다 주도해서였고, 특례시는 수도권의 3개 도시보다 우리 창원 특례시가 훨씬 더 많은 권한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창원 중심의 특례이고요. 그래서 제가 특례시장 모임의 대표 회장을 제가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특례시라는 말의 특허권. 지적 재산권이 저 허성무한테 있다고 봅니다. 그게 뭐 가장 크고요. 그걸 통해서 우리 시민들에게 더 많은 복지혜택 더 큰 행정 서비스 그리고 우리 도시의 더 큰 발전을 가져다 드릴 거라고 저는 확신하고요. 그다음에 그 외에도 너무 많습니다. 수십 년간 또는 뭐 10년간 이렇게 해결되지 않았던 수많은 민원들 제가 다 해결하지 않았습니까. 예를 들면 웅동의 준설토 매립장에 어민들의 눈물들이 있었죠. 그게 뭐 처음 시작으로부터 보면 26년이 지났습니다. 제가 결국 해결해 드렸고 우리 어민들의 눈물을 닦아드렸죠. 그리고 회성동의 자족형복합행정타운의 경우에도 옛날에 황철곤 시장님 때 처음 시작됐는데 안 됐죠. 그래서 박완수 시장님 때도 안 됐고 앞에 안상수 시장님 때도 안 되지 않았습니까 결국 제가 와서 되게 했고 해결이 됐죠. 그래서 거기에 계신 분들이 눈물을 제가 또 닦아드리지 않습니까. 이런 사례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 걸 볼 때 저로서는 참 보람이 있고요. 그다음에 또 우리 창원 국가산단과 대한민국의 원천 소재 재료 경쟁력으로 본다면 우리 여기 재료연구소가 있지 않았습니까. 이게 재료연구원으로 승격 독립돼야 되고 지금보다 2배 3배 커져야 되고 더 많은 연구 경쟁력을 통해서 우리 국가 경쟁력을 높여 내야 되는데 재료 소재 강국이 되는 거죠. 이게 뭐 계속 안 된 거예요. 왜 안 됐을까 정확한 이유를 뭐 될 것 같은데 안 되더라 다 그런 말씀이에요. 많은 관계 했던 분들 말씀이. 그래서 제가 시장이 돼서 딱 보니까 안 되는 이유가 마지막에 국회에 가면 상임위원회에서 반대하는 국회의원이 계세요. 반대하는 이유를 제가 파악을 해봤죠. 그 반대하는 이유도 잘못된 이유는 아닙니다. 정말 좋은 이유죠. 진정성이 있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제가 반대하는 의원님 만나 뵙고 여러 차례 만나서 설득했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그 의원님들이 적극적인 찬성은 못하지만 반대는 하지 않겠다. 이렇게 해서 국회 상임위 통과된 거거든요. 그리고 지금의 이 재료연구원 승격이 있었고 진해 6대 부지에 제2 재료연구원이 들어가게 되는 겁니다. 이제 이런 우리 지역의 간절한 소망 바람. 우리 지역이 경쟁력을 가지고 미래로 가기 위해서 꼭 해야 한다는 것들을 제가 워낙 많이 해냈기 때문에 그런 큰 보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윤상> 창원특례시를 비롯해 몇 가지 성과를 말씀해주셨는데요. 전례가 없던 코로나 상황. 예측할 수 없었던 큰 재난 상황도 있었죠. 돌아보면 아쉬운 점도 있죠?
◆허성무> 예 뭐 어떻게 아쉬움이 없겠습니까. 제일 큰 건 방금 말씀하신 코로나19입니다. 이 코비드 팬데믹 상황 속에서 정말 뭐 우리가 어려움이 많았죠. 그러나 우리 시민들에 정말 함께 하는 그런 동참의식과 높은 시민의식으로 우리 창원시는 잘 극복해 왔습니다. 아쉽지만 또 잘 단결된 힘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만약에 이제 코비드가 없었더라면은 우리 시민들이 더 단결하고 더 힘을 모아서 더 힘차게 나갈 수 있었을 건데 그게 이제 조금 더 늦어진 그런 게 있죠. 예를 들면 이제 창원국가산단 같은 경우에 일본의 소재 부품 수출 규제, 화이트리스트 배제라는 엄청난 위기 사항도 있었잖아요. 그럴 때 우리 단합된 힘으로 대응도 했고 극복도 해냈죠. 근데 바로 또 코비드가 왔어요. 그러니까 이제 그걸 극복하면서 우리가 우리 창원 경제가 많이 내려앉았는데 그것을 바로 끄집어 올려야 되는데, 이게 조금 이제 올라가는 데 시간이 걸렸고 더 침체가 깊어졌던 정말 큰 아픔과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작년 하반기부터 3·4분기부터 우리 창원 경제가 완전 수직 상승하고 있죠. 그래서 제가 경제 V턴이라는 용어를 썼습니다. 경제가 대체로 U턴한다고 그러죠. 그런데 제가 작년 초 아예 작년에 시정 슬로건의 경제 V턴을 이야기했거든요. 우리 창원 경제는 바로 올라갈 수 있다. 그렇게 해서 모든 지표가 좋아졌습니다. 총생산액, 수출액 그 다음에 흑자액 모든 게 좋아졌고 최근에 나온 통계에 의하면 전국에 많은 상장 기업들이 있는데 창원 지역의 상장 기업들이 더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발표가 나왔죠.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성과가 시장경제 서민경제 전통시장경제로 빠르게 넘어오지 못하고 있어요. 그것 역시 코로나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 매매, 비대면 상거래가 너무 많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대면 상거래를 하는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들의 점포에는 손님이 적은 거죠. 이게 빨리 회복이 안 되는 거죠. 그래서 굉장한 아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윤상> 코로나 상황 속에서 이루어낸 성과라 코로나 이후 시대에 대한 기대감은 더 크실 것 같습니다. 어떤 계획을 그리십니까?
◆허성무> 저는 지난 4년 창원시를 경영하면서 우리 창원이 어떤 도시인가에 대한 뼈저린 인식을 다시 하게 됐습니다. 저는 육십 평생을 여기서 살고 물론 뭐 대학을 다닐 때 몇 년 부산에 가 있거나 또 청와대 비서관이나 서울에서 방송활동을 할 때 서울에 잠시 있었지만 그래도 주말 부부 하면서 서울에 있을 때도 다 주말엔 창원에 왔거든요. 어떨 때는 뭐 한 주에 두 번도 내려왔다 갔는데 그럴 정도로 이제 저는 찐 창원 사람이죠. 요즘 우리 젊은 친구들 표현을 하면 찐 창원 사람인데, 이 찐 창원 사람이 창원을 다시 인식하는 게 있죠. 우리는 제조업의 도시입니다. 마산 수출공단이라든지 한인 합성 그때도 제조업이었죠. 그때 그 제조업이 잘 될 때 마산이 전국 7대 도시의 포함되는 도시였습니다. 그리고 국가산단이 창원에 생기면서 창원이 최고의 환란기가 제조업 환란기죠. 그 제조업이 무너지면은 창원이나 마산 무너집니다. 도시가 쇠퇴하게 되는 거죠. 그걸 우리는 지난 10여 년 전부터 봐왔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창원이 러스트벨트 4년 전 5년 전 제가 선거에 나와서 다닐 때 녹슬어 가는 창원이라는 이야기를 수많은 사람들이 했습니다. 그때 국가산단이나 여러 산단을 다니면 플래카드가 있었습니다. 공장 매매 임대. 지금 그런 게 있습니까 없지 않습니까. 바뀐 거죠. 이제 들어오고 싶어도 들어올 자리가 없을 만큼 공장들이 몰려 들어오고 기업들이 몰려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산단을 확장해서 추가 공급하려고 하고 있는 거고요. 그럴 정도로 상황이 바뀐 거죠. 그런 걸 통해서 저희들은 큰 보람을 느끼고 이 제조업의 도시라는 것을 다시 인식하게 되는 제조업이 잘 되는 그래서 글로벌 제조업 패권 도시가 돼야 된다는 거죠. 그래서 그중에서도 6대 7대 패권 부분들이 있습니다. 제가 시간이 짧아서 오늘 다 설명드릴 수는 없습니다마는 우리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경쟁력 있는 제조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것의 지속적인 경쟁력, 비교 우위를 확보해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ICT 융합도 해야 되고 AI도 가져와서 결합시켜야 됩니다. 이미 하고 있습니다. 제가 들어와서부터 이 모든 것들을 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가는 제조 혁신도시가 돼 있는 거죠.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국가산단 거기다가 그린 산단까지 합쳐서 그렇게 하고 있고요. 심지어 제가 AI까지 가져왔지 않습니까. 세계 최초의 제조 AI 시대를 우리 창원국가산단에서 열었습니다. 부산시가 올 초에 그걸 배우러 왔습니다. 제가 특허권이 우리한테 있으니 지적 재산권이 우리한테 있으니 부산시가 우리의 동의를 받아서 그래서 부산도 해주라고 제가 그랬습니다. 창원만 잘 된다고 대한민국이 잘 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 모두가 잘 돼야 되는 거죠. 그래서 손 잡고 하고 있고요. 그래서 제조업이라는 부분을 잊어버리는 순간 우리 도시는 어렵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4차 산업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4차 산업만 혼자 있는 게 아니거든요. 정보통신기술이 발전해서 3차 산업혁명이 일어났고 그 3차 산업혁명을 여러 가지 새로운 것들과 기존의 것들과 결합하면서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는 것인데 이것이 우리 창원에 있는 제조업의 경쟁력을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가야 되고 저는 그런 분명한 그런 비전을 가지고 있고 제시를 합니다.
◇이윤상> 창원 선거가 양자 대결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국민의힘 홍남표 후보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제조업의 변화를 이야기하며 정보통신기술과 과학 기술의 융합. 그런 쪽을 강조하셨는데요. 특히나 홍남표 후보는 과학기술 정보통신 관련 부처에서 오랜 경험을 어필하셨어요.
◆허성무> 그런데 계실 때 뭐 했는지 우리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 와서 그런 게 중요하다? 물론 지금도 중요하죠. 과거에도 중요했고. 그런게 과거에 우리 창원을 위해서 그분이 그런 중요 부서에 있을 때 뭘 했느냐 저는 기억나는 게 거의 없어요. 우리 시민들도 전혀 알지 못하고 또 우리 지역에 있는 기업인들이나 기업들이 그런 걸 했다라는 걸 별로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중요하죠. 중요하지 않은 게 없습니다. 그러나 이미 우리 창원은 4년 전부터 지금 시작해서 잘 진행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이제 와서 할 거다 라는 게 아닙니다. 이미 창원은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처음에 스마트 공장을 보급하려고 할 때 50인 이상의 제조 기업 한 600군데를 창원에 기획을 했습니다. 근데 이미 1000군데가 넘어갔어요. 폭발적으로 늘어 초기에는 굉장한 기업들의 컴플레인이 있었습니다. 불평이 있고 이거 되겠나. 뭐 이렇게 해서 나중에 또 다 사장시키는 거 아니냐. 그런데 성공 사례를 만들고 그 성공 사례가 모범이 돼서 등대가 돼서 많은 기업으로 확산이 됩니다. 이렇게 우리가 추진해 왔던 것입니다. 심지어 우리가 책정된 예산이 부족해서 추가적으로 못해주는 정도까지 폭발적으로 확산이 되고 있고 그렇게 모범적으로 우리가 이 스마트 산단 스마트 공장을 만들었고 창원 국가산단의 성공 사례가 전국의 모든 국가산단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 배우러 우리 창원으로 오고 있죠. 그럴 정도로 우리가 성공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에 와서 이제 해보겠다가 아닙니다. 이미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아마 그걸 잘 모르셨던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윤상> 또 홍남표 후보의 공약 중에 빠지지 않는 건 원전 활성화 공약입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허성무> 원전 산업이라는 것은 우리 에너지 산업 중에 하나거든요. 그런데 우리 대한민국의 에너지 세계 에너지의 동향을 보면 탄소제로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그럼 탄소 제로의 원전이 도움이 되느냐 안 되느냐 이런 관점에서 보면은 원전은 탄소 제로에 큰 도움이 됩니다. 물론 원전이 갖고 있는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죠. 그러나 특히 우리 대한민국만 축소해서 본다면 우리 대한민국은 그러면 탈탄소 시대에 그러면 재생에너지만으로 대한민국 에너지를 완벽하게 할 수 있느냐 그렇지 않거든요. 그렇다면 원전에 일정 정도의 포션이 필요한 거죠. 지분이 필요한 거죠. 그런 면에서 보면 일정 정도의 원전을 유지할 수밖에 없고 그 원전은 더 안전하고 더 효율적인 좋은 원전으로 가야 됩니다. 그중에서도 미래에 또 제시되는 것이 SMR이라는 게 있습니다. 소형 모듈 원전이라는 건데요. 이것이 이제 벌써 여러 해 전부터 제기가 되었고 설계 기술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뭐 미국의 뉴스케일 사에서부터 여러 군데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러면 우리는 뭘 할 것인가. 대한민국 그중에서도 우리 창원은 우리는 그런 원전 새로운 원전들의 제조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작 기술이죠. 그래서 그것을 제작하고 또 설치하는 그런 뛰어난 기술이 우리한테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걸 지속해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한 2년 전부터 계속 이 주장을 해왔던 거고 토론회도 많이 개최했고 정부에도 그런 요구를 많이 했던 거죠.
◇이윤상> 어떻게 보면 홍남표 후보와 방향성이 같다고 봐도 될까요?
◆허성무> 제가 먼저 주장을 늘 하고 있던 겁니다. 그분은 최근에 와서 그분이 한 두세 달 전에 창원에 들어왔죠. 그리고 시장을 한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러면서 이런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하신 거잖아요. 저는 이미 한 2년 전부터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하고 있던 거거든요. 그래서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이미 제가 2년 전부터 다 토론회를 조직해서 하거나 아니면 두산중공업 가서 이야기를 하거나 아니면 한수원하고 같이 이야기를 하거나 늘 이렇게 이야기하던 거기 때문에 새로운 게 아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그래서 이런 느낌이 있죠. 누구나 시장에 도전할 수 있고 또 그런 출사표를 던질 수 있고 한데 이제 대체로 그분이 말씀하시는 공약이 이미 제가 4년 전부터 2년 전부터 우리가 잘 하고 있는 이야기를 지금 하시고 계셔서 대단히 반갑고 또 제가 해왔던 정책에 거의 100% 동의해 주시는 게 아니냐 하는 그런 생각으로 반갑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알겠습니다. 또 한 가지는 이제 우리 시민들이 볼 때, 앞으로 윤석열 정부가 들어설 텐데 민선 7기 때는 대통령부터 김경수 도정, 그리고 부울경 단체장들이 전부 다 민주당 원팀이었기 때문에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면 과연 이번에는 허성무 시장을 세웠을 때 그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까 이런 우려를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허성무> 오히려 더 기대할 수 있죠. 왜냐하면요. 이게 시장이든 도지사든 국회의원이든 겸손해야 합니다. 누구를 위해서 시민을 위해서 시민의 삶과 미래를 위해서 겸손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뭐 어떤 정파나 정치와 관계없이 우리 시민을 위해서라면 우리 도시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누구나 찾아가서 인사드리고 협의하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경상남도 정무부지사 할 때도 그렇게 했습니다. 그래서 심지어 당이 다른 국회의원들을 찾아뵈면은 그 국회의원님이 저한테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나도 경상남도에서 부지사를 했었다 옛날에. 그런데 지금 같은 당에 지사 부지사가 있을 때는 아무도 내를 안 찾아왔는데 당도 다른데 당신 어떻게 내를 찾아와서 고개를 숙여 도움을 요청하느냐 내 정말 당신 마음에 든다 당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경남도민을 위해서 내가 도와드리겠다. 이렇게 해서 아주 협조를 잘 했었습니다. 또 시장을 하는 동안에도 지금 여기 다섯 명의 국회의원이 다 당이 다르지 않습니까. 잘 협조해서 얼마나 많은 일들을 이루어내고 있습니까. 저는 그 부분에 있어서 제가 왜 그러면 그렇게 할 수 있는가 조금 전에 말씀 드린 것처럼 이것은 제 개인을 위해서라면 제가 그렇게 안 할 수도 있죠. 또 제 개인을 위해서라면 그렇게 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시민을 위한 것이고, 우리 도시의 발전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제가 어디든지 찾아뵙고 어디든지 요청드리고 도움을 함께 상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는 오히려 더 좋습니다. 이게 뭔가 하면 아까 재료연구원 성격도 말씀을 드렸는데 재료연구원 성격을 반대하는 국회의원들을 보니까 제가 소속된 정당에서도 반대하는 사람이 있고 또 제가 소속되지 않는 반대 정당에 있는 분의 국회의원도 똑같이 반대하는 분이 있어요. 그래서 제가 이거를 딱 보고 그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어떤 의원님한테, '의원님, 의원님이 의원님 당의 의원님을 설득해 주십시오. 제가 가서 설득하면 설득이 잘 안 되지 않습니까. 저는 제가 소속된 당에 반대하는 의원님은 제가 책임지고 설득하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양쪽을 다 설득한 거죠. 그러니까 우리 시민들께서 골고루 기회를 주셔야 협치를 통해서 또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겁니다. 이걸 정말 우리 시민들은 잘 모르시죠. 그리고 모두가 다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그렇게 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우리 시민들을 위해서 우리 시의 발전을 위해서.
◇이윤상> 그렇기 때문에 당을 보지 말고 허성무라는 사람을 봐달라.
◆허성무> 그렇죠. 그렇게 할 줄 아는 사람. 그렇게 겸허하게 사람을 만날 줄 아는 사람. 그리고 도움을 요청할 자세가 되어 있는 사람. 늘 그래왔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사람. 그 사람을 뽑아주셔야 하는 거죠.
◇이윤상> 시간이 다 됐는데요. 창원 시민들과 도민들께 한 말씀 하시고 마치겠습니다.
◆허성무> 시민 여러분 그리고 유권자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저 허성무는 경상남도 정무부지사로서 지방 행정을 했던 경험도 있고요. 또 청와대에서 비서관으로서 고위 공무원으로서 국정 전반에 참여해 본 경험도 있고요. 또 창원시장으로서 기초자치단체 큰 기초자치단체입니다마는, 4년을 하면서 정말 혼신을 다해서 일을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함께 했던 우리 공무원들 그리고 많은 시민 도민들로부터 저의 성실함과 헌신에 대해서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제 다시 한 번 우리 시민들께서 유권자께서 저에게 기회를 주시면 더 열심히 더 헌신적으로 우리 지역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내 삶이 행복한 창원특례시. 특례시를 만든 허성무가 반드시 완성시키겠습니다.
◇이윤상> 운동화 시장이라는 별칭이 있죠? 지구 4바퀴를 도셨다고.
◆허성무> 그렇죠. 우리 국내에서 다닌 거리만 해도 서울로 또 우리 시내를 다니고 했던 거리가 지구 네 바퀴를 돌 만큼의 먼 거리였고요. 그만큼 제가 운동화를 심고 열심히 다녔고요 그 결과 좋은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은 뭐 운동화 시장이라는 과분한 이런 좋은 별칭을 얻게 돼서 우리 시민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윤상> 더 열심히 뛰어주시고요.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허성무> 네 감사합니다.
◇이윤상>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