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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청주 조정지역 해제" VS 김영환 "출산수당 1천만 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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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충북도지사 후보 잇딴 공약 발표 등 정책대결 가속
노영민 "국토부에 해제 필요성 강력하게 전달"…제천서 충북관광공사설립도 약속
김영환 어린이날 맞춤형 공약 맞불…온종일 돌봄학교 지원, 아침급식 제공, 휴양지 건설 등

연합뉴스연합뉴스
다음 달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의 여야 공천을 확정한 충청북도지사 후보들이 잇따라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정책 대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는 4일 이상천 제천시장 후보와 제천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관광공사를 제천에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천과 단양은 명실상부한 충북 1위 관광도시"라며 "충북 전체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역관광공사 설립은 당면 과제로 그 중심은 제천이어야 함은 너무도 자명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두 후보는 일상회복지원금 10만 원 지급과 농민수당 임기 내 100만 원 실현, 제천의 기간 산업이 될 첨단기업 유치,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가치센터 건립 공동 추진 등도 약속했다.

노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청주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책임지고 해결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조정지역 해제와 관련해 국토부와 교감을 나누고 있고, (해제) 필요성을 강력하게 전달했다"며 "어느 정도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고 강조했다.  

청주시는 2020년 6월 조정대상 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줄고 분양 심리가 위축됐다. 

노 후보는 "청주 조정지역 지역은 외지인의 영향이 특히 컸다"며 "외지인 영향력을 최소화하고 수요와 공급이 적정선에서 만나 부동산 안정을 견인하도록 해법을 고민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환 후보 캠프 제공김영환 후보 캠프 제공국민의힘 김영환 후보는 제100회 어린이날을 앞두고 출산수당 천만 원 지급 등 맞춤형 공약으로 맞불을 놨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어린이가 안전하고 건겅한 충북, 재미있는 충북,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충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우선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도교육청과 협의해 AI로봇 돌봄관리 서비스와 온종일 돌봄학교 지원, '소방학교 안전체험교실' 대폭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위탁형 간편식 아침급식 제공, 체육관 등 학교시설 개방, 스포츠 클럽 활성화, 'AI 로봇게임 특화학교 지정, '가족 문화 바우처' 제공 등도 공약했다.

또 충주호 국가정원 건설 등 대규모 휴양지 건설과 반려동물 테마파크, 가족 놀이공원 조성을 비롯해 출산수당 천만 원과 영유아 보육료.미취학 육아수당 월 100만 원 지급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충북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재미있게 자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일은 어른들의 의무"라며 "어린이가 가장 즐겁게 살 수 있는 충북이 완성되면 인구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충북의 경쟁력도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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