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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국정과제에 전남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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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사진기자단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사진기자단
전라남도는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3일 발표한 새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 당선인의 전남 7대공약, 15대 정책과제, 지역현안 사업들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돼 지역 발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의 전남 7대 공약은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 조성(국정과제 86번째) △고흥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구축(79번째) △광역 고속교통망 확충(39번째) △광양항, 글로벌 스마트항만 조성(40번째) △무안국제공항, 관문공항으로 육성(39번째) △첨단의료복합단지·푸드 바이오밸리 조성(25번째) △서남해안 해양생태관광·휴양벨트 구축(61번째) 등이다.

또 좌초가 우려했던 신안 8.2GW 해상풍력발전은 국정과제 21번째에 '에너지 신산업·신시장 창출', '풍력산업 고도화' 등의 내용으로 포함돼 해상풍력발전 원스톱 특별법 제정과 해상풍력 지원부두·배후단지 조성 등 현안사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남과 경남 등 12개 시군이 공동유치를 위해 뛰고 있는 COP33 유치는 국정과제 99번째에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 녹색경제 논의 적극 참여'라고 돼 있는 만큼 전남도는 유치활동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초강력레이저 시설 유치의 경우 국정과제 80번째에 지역 산·학·연간 협력 활성화 및 역량 결집에 지역 대학과 연구소 등 혁신주체 간 협력을 구축하고 공간상 집적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되면서 유치활동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국립 의과대학 설립은 국정과제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필수·공공의료 인력·인프라 강화와 지역의료 완결적 의료체계가 반영된 만큼 전라남도는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의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정부와 지속해서 협의할 계획이다.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문금주 행정부지사는 "지역 미래를 밝힐 핵심사업이 국정과제에 반영됨으로써 지역발전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현안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대전·세종, 충남, 충북, 강원, 울산, 경남, 전북에 이어 4일 오후 3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대통령 당선인의 광주‧전남지역공약을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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