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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단속 칼에 부산지역 법규위반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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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부산지역 오토바이 법규위반 사례 지난해보다 30%이상 늘어나
교통사고는 오히려 10% 이상 줄어들어
부산경찰청 단속 효과 이어질지 주목

부산경찰이 오토바이 집중 단속에 나선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부산경찰이 오토바이 집중 단속에 나선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부산경찰이 오토바이 집중 단속에 나선 가운데, 법규위반 사례가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오토바이 교통사고는 소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돼 단속 효과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4월까지 오토바이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2만 5088건 적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9119건보다 31.2% 증가한 수치이다.

올해 적발된 법규위반 유형 중 신호위반이 7891건으로 가장 많았고, 안전모 미착용 7660건, 중앙선 침범 1298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중앙선 침범이 지난해 557건보다 133% 증가했다.
 
신호위반과 안전모 미착용도 각각 40%, 31.7% 늘어났다.
 
부산경찰이 오토바이 집중 단속에 나선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부산경찰이 오토바이 집중 단속에 나선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부산경찰은 코로나19 여파로 주문배달이 늘어나면서 오토바이 사고가 급증하자, 지난 3월부터 집중 단속에 나섰다.

그 결과 단속 강화로 인한 법규위반 사례는 늘어났지만, 교통사고는 오히려 줄어들었다.

올해 4월까지 오토바이 사고 발생건수는 44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감소했다.
 
사고에 따른 사망자는 4명으로 지난해보다 20% 줄었고, 부상자도 550명으로 14.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찰은 지난 3월부터 유관기관과 13차례에 걸쳐 불법 구조변경 등에 대한 합동단속도 벌여 위반사례 284건을 적발했다.
 
불법 구조변경이 50건, 안전기준 위반 95건, 번호판 미부착이 17건을 차지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륜차 운전자는 신체가 노출돼 있어 교통사고 시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지기 쉽다"며 "안전모 착용 등 교통법규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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