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김하성. AP=연합뉴스메이저리그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4경기 연속 장타를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1일(한국 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원정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안타가 2루타였다.
4경기 연속 장타다. 김하성은 지난달 27일과 29일 신시내티전에서 각각 홈런과 2루타 2개, 30일 피츠버그전 홈런에 이어 4경기 연속 장타를 치는 '힘'을 과시했다. 최근 4경기 타율 4할6푼7리 2홈런 7타점이다.
이날 김하성은 최근 맹타를 인정 받아 하위 타선에서 6번으로 올라왔다. 김하성은 3 대 1로 앞선 4회 기대에 부응했다. 상대 선발 J.T. 브루베이커의 초구 138km 슬라이더를 통타, 왼쪽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날렸다.
6회도 김하성은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좌익수 제이크 마리스닉의 다이빙 캐치에 잡혔다. 9회도 김하성은 큼직한 타구를 날렸지만 마리스닉이 담장 앞에서 잡아냈다. 앞서 김하성은 1회 상대 3루수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포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2할7푼3리에서 2할7푼1리(48타수 13안타)가 됐다. 다만 샌디에이고는 연장 끝에 6 대 7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