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이미지 제공경상남도는 장애인에게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보급한다고 1일 밝혔다.
4억 1200여만 원을 들여 정보통신 보조기기 280여 대를 지원한다.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보급 대상자에는 제품 가격의 80%,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90%를 각각 지원한다.
보급 제품은 121종이다. 시각장애를 위한 독서확대기·점자정보단말기 등 67종, 지체·뇌병변 장애를 위한 특수마우스·터치모니터 등 21종, 청각·언어 장애를 위한 언어훈련 소프트웨어·음성증폭기 등 33종이다.
도내에 주소를 둔 장애인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7월에 보급 대상자를 선정한 뒤 9월부터 보급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215대를 보급했다.
경남도 조재율 정보담당관은 "고가 정보통신 보조기기에 대한 높은 도민 수요를 맞추기 위해 지난해보다 예산을 2배 증액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