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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부산, 세계노동절 기념식 대폭 축소…취약계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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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29일, 지역본부 창립 60주년 맞아 메이데이 숭고한 뜻 기려
행사규모 축소… 예산 절감으로 코로나 재난극복 동참

한국노총 부산본부 노동절. 한국노총 부산본부 제공한국노총 부산본부 노동절. 한국노총 부산본부 제공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지역본부 3층 대강당에서 제132주년 노동절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기념식을 대폭 축소해, 행사비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노총에 따르면, 세계노동절은 8시간 노동 쟁취를 위해 투쟁한 날을 기념하는 날로 노동운동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산업현장의 노동자와 서민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올해 노동절 행사는 코로나 재난극복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당초 행사계획을 대폭 축소해 부산시로부터 받은 행사지원금 약 80%를 반납하기로 했다.

반납한 예산은 취약계층을 위한 재난지원금으로 활용한다.

기념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심상균 부산경영자총협회장, 하형소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부산시의원 등 내빈을 비롯 노동조합 대표자 및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전행사로는 전자클래식 공연이 펼쳐지며, 본 행사에서는 노동절 유공노동자에 대한 표창수여식과 기념사 및 축사, 기념떡 컷팅이 이어진다.
 
지역본부 서영기 의장은 "올해는 세계노동절 132주년이자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의 창립 60주년으로,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 성대하게 치르고자 했으나, 거리두기 해제 이후 기대와 우려 속에 아직은 조심해야 할 때라는 판단으로 오늘의 수여식 및 노동절 기념식 행사를 임하게 되었다"고 아쉬움을 전하며 "절감한 예산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한 부산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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