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부산시는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부산시는 시내버스 노사 간 협상이 결렬해 26일부터 파업에 돌입하면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전세버스를 61개 노선 327대를 지하철과 마을버스가 없는 지역부터 투입한다.
또, 구·군 마을버스를 대체할 승합차 170대를 확보해 고지대 등 취약지역을 우선적으로 운행한다.
시는 차량종합보험 가입 여부 확인, 안전운행 교육 뒤 노선에 대체버스를 투입할 방침이다.
도시철도와 경전철도 증편해 활용한다.
도시철도는 하루 평균 56.6차례로 늘려 운행하고, 출·퇴근 등 혼잡시간에는 1시간 연장 운행에 들어간다.
경전철은 평일 96차례에서 108회로 12회 증편한다.
시는 수송 규모가 약 3천명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택시 부제를 해제해 택시 5610대를 증차해 운영하고, 승용차 요일제도 해제한다.
부산시는 시내버스 파업, 대체 운행버스 확인 방법을 재난문자 형태로 발송해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120 바로콜센터를 통해 대체 버스 이용을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