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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尹과의 대결서 패배…공정도 상식도 아닌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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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경선 패배 직후 "권력의 뒤끝이 대단"
지지자들 만나 위로 전하고 퇴장

유승민 전 의원. 윤창원 기자유승민 전 의원.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유승민 전 의원이 "공정도, 상식도 아닌 경선이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 전 의원은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바보처럼 또 졌다. 권력의 뒤끝이 대단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당선자와의 대결에서 졌다"며 "자객의 칼에 맞았지만, 장수가 전쟁터에서 쓰러진 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민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할 각오였는데, 일할 기회를 갖지 못한 게 가장 아쉽다"며 "정치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경기도를 사랑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가 되고 싶었으나, 물살은 세고 저의 힘은 부족했다"며 "끝까지 지지해주신 경기도민과 경기당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경기도지사 경선 결과가 나오고 수원시 송죽동에 있는 캠프를 찾아 관계자와 지지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지자 등에게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힘내시길 바란다"며 위로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경기지사 경선에서 44.56%를 얻어 52.67%를 얻은 김은혜 후보에게 패배했다.

김 후보는 일반 여론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에게 비교적 큰 차이로 뒤졌지만 이른바 '윤심(尹心)'을 내세우며 조직표를 대거 흡수해 전세를 역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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