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남하수처리장 증설 계획도.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하수환경을 제공하고 공공수역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공공하수도 증설 및 하수도 보급사업을 진행한다.
지난 2008년 준공된 양남하수처리장은 동경주 지역 해양 관광객과 펜션, 주거용 주택 증가로 급증한 하수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76억원을 들여 일일 처리량을 기존 1800t에서 600t이 증가한 2400t으로 증설한다.
2019년 12월 환경부(대구지방환경청)로부터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승인을 받았고 2020년 5월에 착공해 지난해 연말 종합시운전 등 모든 공정을 마쳤다.
이달에는 사업을 준공할 예정으로 하수 처리량 증가에 따른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시는 윗동천 불국유치원 일부지역에 시비 2억 4천만원을 들여 하수관로 535m, 배수설비 설치 12가구, 중계펌프장 1곳을 설치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배수설비는 지난해 12월에 착공해 올 연말 완공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일반 단독정화조를 사용하는 구역으로 노후 정화조에서 방류하는 생활하수로 인해 생활환경이 열악했다. 사업을 완료하면 모든 하수가 에코물센터로 유입돼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주시는 도심지 주택가 일제조사를 통해 노후 하수도 개선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